어벤져스 16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2019년 결산

일과 삶의 균형을 영화로 맞추는 내게 2019년은 균형이 안맞을 뻔했던 해다. 수단이 어느샌가 스스로 갇힌 의무처럼 여겨질 때, 마치 그게 나다움의 최후의 보루를 지키는 것 마냥 나는 오히려 더 무리하게 극장으로 향했던 것 같다. 일이 그렇듯, 삶 또한 결과만을 중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여기면서도,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좋은 영화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부디 새해에는 과정이 더 즐겁길. ▣ 2019년 MOVIE Best20 1. 어벤져스: 엔드게임 2. 기생충 3. 미드소마 4. 가버나움 5. 로마 6. 토이스토리4 7. 벌새 8. 그린북 9. 포드V페라리 1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11. 알리타: 배틀엔젤 12. 날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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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5월 첫째주 - 명탐정 피카츄, 나의 특별한 형제, 어벤져스: 엔드게임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아지만나는 나는 노옾은게 또하 나아있지 [명탐정 피카츄] CGV 용산아이파크몰 귀여워!!! 목소리는 데드풀인데 비주얼은 앙증깜찍북실치명적이다. 한창 떠들다가 순간 인형모드로 전환할 땐, 아오 그냥... 귀여워 주금! >.< 이런 언발란스들이 재미요소 중 일부였는데, 팬들 입장에서는 포켓몬 만화의 실사화가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을 게다. 난 포켓몬스터을 본 적도, 그 핫했던 포켓몬고를 하지도 않았어서 단순 크리처물 정도로 이 영화를 접한 건데, 생각보다 매력적인 세계가 펼쳐져서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봤다. 새삼 느낀건데 꼬북칩의 거북이는 꼬북이가 아니었더라. [나의 특별한 형제] CGV 인천 내가 생각하는 가장 공포스러운 상황은 다음 두 가지다. 시각과 청각을 같이 잃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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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넷째주 - 어벤져스: 엔드게임, 노무현과 바보들, 미성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MCU 11년을 정리한 완벽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CGV 판교 IMAX 영화를 '유난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베스트 원을 꼽아보라는 질문은 늘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한 열 개 정도를 나열하라고 하면 어느정도 취향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화들을 수평적으로 비교하는게 내키지 않을 뿐더러 영화마다 여러가지 컨디션이 반영된 감상을 서열화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다시 누가 내게 최고의 영화를 꼽으라면 난 주저없이 이 영화를 꼽겠다. 이는 비단 영화 한 편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페이즈 1, 2, 3로 이어지던 21편의 어셈블에 대한, 11년간 열광했던 어떤 역사에 대한 추모다. 가히 이 세상 최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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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3월 첫째주 - 캡틴 마블, 항거: 유관순 이야기,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며칠 떠난 귀국길의 하늘을 보니한국에 살면 끝내 아파질 것 같다. [캡틴 마블] CGV 판교 IMAX 개봉 전엔 논란이 좀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여니 논란따윈 씹어먹으며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편 개봉 직전에 반드시 소개가 필요했던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는 망했다고 볼 수 있는데, 으로 쓸려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선 이 영화는 흥행의 양상이 다르다. 우리 모두 구세주가 필요했던 거다. 기대보단 영화 자체의 임팩트가 떨어졌지만 기대 이상으로 강력한 캐릭터라 든든한 마음. [항거:유관순 이야기] CGV 용산아이파크몰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라 기념식 준비나 언론, 문화면에서의 이슈화가 좀 더 두드러졌던 것 같다. 항일 관련 영화들도 다수 개봉했는데,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던 영화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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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2018년 결산

역시나 다양한 장르의 좋은 영화들이 많았던 한해였다. 대개 서정적인 드라마였던 내 삶도 유독 장르가 다양했던 한해이기도 하다. 혼자 행복해질 방법은 점점 더 많이 터득해가지만, 진짜 행복은 언제나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 있다. 인간이 원래 그런 동물이기 때문이다. 온화한 관계가 머금은 서정이 다시 나에게 유일한 장르가 되는 2019년이길 바라고,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화같은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 2018년 MOVIE Best20 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 스타 이즈 본3.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4. 플로리다 프로젝트5. 쓰리 빌보드6. 보헤미안 랩소디7. 아쿠아맨8. 콜 미 바이 유어 네임9. 레디 플레이어 원10. 그날, 바다11.개들의 섬12.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13. 마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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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5월 둘째주 - 레슬러, 씨 오브 트리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재물을 탐하는 자가 그나마 솔직한 것 같다.명예를 쫓는 자는 음흉하고 비열한 면이 있다. [레슬러] CGV 인천 다분히 수다스럽고 정감 가는게 딱 유해진스럽다. 영화의 큰 줄기는 막장이지만 알맞은 캐릭터들이 귀엽게 풀어나가는 상황들에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물. [씨 오브 트리스]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를 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그 감성과 스타일을 잊고 있었는데, 어느정도는 상기 된 것 같다. 잔잔하고 사색적이면서 플래시백을 통해 한 인물을 채색해 나가는 방식. 자살하러 간 숲에서 마주한 과거가 치유를 권한다. 어쩌면 희망은 미래가 아닌 과거에 있을 수도 있음을 얼핏 생각하게 만들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CGV 판교 IMAX 한번 본 영화를 다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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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넷째주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클레어의 카메라, 살인소설

어벤져스만 보고 산다고 공공연히 말해왔는데보고나니 알겠다. 정말 그게 전부였다는 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CGV 판교 IMAX 이미 천장을 뚫고 있던 기대감 그 이상을 충족시키는 마블의 핵폭탄급 걸작. 당분간 영화를 안봐도 될 정도로 대만족이다. ^_^)b에서도 느꼈지만 루소형제의 캐릭터 다루는 솜씨는 타노스급이다. 이 많은 캐릭터들을 어떻게 다 균형감 있고 매력적이게 살렸는지... 단편으로서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시리즈물로서의 여백까지, 뭐 하나 흠잡을 게 없는 완벽한 선물. 한살 버려도 되니까 그냥 내년이 됐으면 좋겠다! [클레어의 카메라] CGV 구로 카메라를 빗댄 홍상수 감독의 관조적 시각이 드러나는 작품. 매 작품이 변명처럼 되어버리는 저주를 벗어날 수 없겠지만, 개인사와 무관하게 홍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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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이] 헐크 - MMS186 (어벤져스)

어벤져스에서 우리에겐 헐크가 있지! 라는 명대사의 주인공. 바로 그 헐크다.극장 스크린이 찢어질듯한 액션을 보여준헐크를 핫토이로도 구입했었더랬다. 스케일은 1/6이나 다른 피규어와 원체 크기가 달라서훨씬 큰 크기의 제품이다. 높이가 42cm나 되는 대형제품. 구성품은 정말로 단순. 기본으로 주먹쥔 손이 달려있고손을 편 상태 손이 두개더 있을뿐. 제대로 세워보면 존재감이 엄청나다. 장식장에 집어넣기위해 한마디를 더 늘려야 했다. 듬직한 어깨와 어깨만큼 커다란 주먹.화난얼굴 이것이 바로 헐크!! 다 싶게 잘나온 제품. 가슴의 털까지도 묘사.비록 진짜 털은 아니지만... 현재 어벤져스2 버젼의 헐크도 발매되어 있긴한데헐크는 찢어진 바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론어벤져스1 버젼의 헐크가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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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이] 호크아이 - MMS172 (어벤져스)

이번 핫토이 제품은 역시 인간형 히어로인 호크아이.영화 게시판에서 대활약을 하고있는 호구아이의 기원이이 히어로가 되시겠다. 활을 굉장히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개인적으로 활이 무기인 캐릭터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 마블 원작에서의 호크아이는 보라색 코스튬을 입고복면까지 쓰고있는데 MCU버젼의 호크아이는 좀더 사실적.하지만 박스에서나마 보라색을 사용하고 있고, 시리즈가계속될수록 점점 옷도 보라색끼가 돌고있는중이다. 호크아이는 제레미 레너라는 배우가 맡고있기에 피규어 헤드도 제레미 레너. 닮긴했으나 약간 퍼진듯한 인상. 역시나 썬글라스로 단점을 가려 훨씬 비슷하게 만들어준다.썬글라스는 기본 동봉되어있다. 시빌워 버젼 호크아이는 엄청닮았더라. 화살에 앤트맨도 달려있고. 접었다 펴졌다 하는 활. 활은 실제 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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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이] 필콜슨 - MMS189 (어벤져스)

어벤져스 영화전에 가끔씩 요원으로 등장하다가어벤져스에서 캡틴아메리카의 광팬겸 요원으로 멋지게주연 한자리 꽤차더니 로키에게 살해당한후, 죽은줄로만알았던 그가 마블 드라마시리즈인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주연으로 활약하게 되는 에이전트 필콜슨!! 요원이고 일반 직장인 아저씨의 외모이기 때문에딱히 핫토이로 발매된 피규어도 기대할것도 없었다. 여튼 어벤져스 라인에서 피규어로 발매될만큼 필콜슨의 인기가 증명된 셈. 기대감 하나없이 박스 개봉. 해외출장중인 양복입은 아저씨. 딱 그정도. 포함된 루즈들을 살펴보면, 역시나 굉장히 디테일하다.이름명찰, 무전기, 핸드폰, 이어셋, 손목시계 에다가...캡틴 아메리카 피묻은 카드. 영화상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의마음을 한곳으로 모으는 아이템. 쉴드파일첩. 토니 스타크가 많이 받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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