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un' Friends/와치무비 255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7월 셋째주 - 부산행, 트릭

행복은 때때로 느끼지만, 행운이 있음은 거의 느낀 적 없는데,그 생소함이 폭풍처럼 몰아치던 한주였다. [부산행] CGV 용산 IMAX '부산행'에 끌린 이유는 감독 때문인 이유가 가장 컸다. 연상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과 를 연출했었었는데, 사회의 어두운 폐부를 향해 돌진하는 뚝심과 저력이 인상적이었다. 민중은 개돼지라는 인식이 공공연한 시대에 돼지의 왕이라는 자화상이 아닌 휴머니즘에 도달하는 의 종착지가 색다르게 다가왔다. 좀비란 소재의 액션 스릴러물로 즐기기에도 손색 없는 영화. [트릭]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언론이 진실을 왜곡하는 트릭은 일반적이고, 영화가 관객을 속이는 트릭은 허술하다. 훗날 영화로 읽는 시대상 속에 조작과 선동의 시대를 반증하는 자료로써 가치가 있을 수 있겠다.

더 보기

[무비] 7월 둘째주 - 나우 유 씨 미 2, 언더 워터, 더 웨이브, 에브리바디 원츠 썸!!

아쉬움으로만 채워진, 오랫만의 이상적인 이별. [나우 유 씨 미 2]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가장 친숙한 나라 마카오,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영국(런던), 두 나라를 배경으로 화려하고 신나게 한 판 논다. 굿! [언더 워터] 롯데시네마 부평 진작 여자주인공을 바다 한가운데 암초에 고립시켜놓더니 기어이 거기서 영화를 끝낸다. 이토록 경제적인 영화라니. 그런데 이 영화의 경제성은 제작비 측면뿐만이 아니다. 길지 않은 러닝타임동안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상황의 긴장의 효율적 분배가 압권. 영화 보면서 간만에 주먹 꼭 쥐었다. 강추! [더 웨이브] 롯데시네마 부평 유럽의 재난영화도 꽤 괜찮을 수 있음을 증명한 영화.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여겨질만큼 기가 막힌 노르웨이의 휴양지를 쓰나미로 쓸어 버리는데, 보..

더 보기

[무비] 7월 첫째주 - 도리를 찾아서, 봉이 김선달,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애니메이션의 역사는 도리가 다시 쓰고,모바일 게임의 역사는 포켓몬이 다시 쓴다. [도리를 찾아서] CGV 판교 IMAX 이 영화를 아이맥스로 보고 있는 느낌은, 스토리가 있는 아쿠아리움에 있는 느낌이다. 명불허전 픽사.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모조리 물 속에 넣고 섞었다. 강추! [봉이 김선달]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케이퍼 무비는 뒷통수를 땅 쳐줘야 제맛인데, 그 맛이 없다. 하지만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 손색 없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메가박스 코엑스 문화회식을 통해 다시 본 소감. "역시 아이맥스가 진리!"

더 보기

[무비] 6월 다섯째주 - 레전드 오브 타잔, 사냥, 굿바이 싱글, 우리 연애의 이력

역희 노희경. 를 강추한다.무수한 시니어 캐릭터들를 다루는 솜씨가 시빌워급이다. [레전드 오브 타잔] CGV 용산 IMAX 정글북의 성인버전 같은 느낌. 타잔은 근육이 근사하고, 제인은 얼굴이 근사하다. 숲으로 피서 다녀온 듯한 재미. [사냥]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산이라는 신선한 배경에 흥미로운 대결구도를 설정해 두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느낌이다. 액션 스릴러로 질주하면 더 좋았을 것을 드라마까지 욕심 부리는 바람에 이야기가 산으로 갔다. [굿바이 싱글] 롯데시네마 부평 일단 웃기고 나중에 울리는, 전형적인 코믹드라마 형식이지만, 진정성만 있다면 이 형식은 언제나 유효하다. 대안 가족이란 주제에 대해 따듯하고 유쾌하게 그린 영화. 김혜수는 역시나고, 김현수는 어머나다. 귀요미의 발견~ [우리 연애의 이..

더 보기

[무비] 6월 넷째주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비밀은 없다, 크리미널

홍상수의 몰락을 바라보는 마음이 복작스럽다.어찌됐건 그의 영화를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CGV 용산 IMAX 지구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롤랜드 에머리히는 재난에 대한 페티쉬가 있는 것 같다. 20년의 과학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지구를 구원하는 것은 전과 같이 용기와 단합이라는 보편적이고 선량한 메세지로 마무리한다. 딱 그만큼의 재미라고 평하지만, 그만큼이 그당시 얼마나 굉장했었는지 떠올려 볼 일이다. [비밀은 없다] 롯데시네마 부평 딸이 실종되고 범인을 찾는다는 직선적인 스릴러일줄 알았는데, 추상적이고 몽환적이다. 뭔가 언발란스한데 에너지 넘치는 것이 감독의 스타일인가 싶기도 하고 나름의 저력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개성 넘치는 파편들을 직선으로 꿰는 존예진의 ..

더 보기

[무비] 6월 셋째주 -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자꾸 확인하고 증명하고 싶어지는 건,가진게 이제 얼마 없기 때문인가 싶다.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CGV 용산 배경설명은 1편에 했다 이건가? 생각보다 커진 스케일로 쉴새없이 달린다. 스트레스 풀며 즐기기에 안성맞춤.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들이 너무 많아서 안심이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롯데시네마 부평 , , 등 비슷한 느낌의 영화들 속에서 이 영화가 취한 차별화 전략은, 없다. 알만한 공식을 대놓고 충실히 따르지만 식상하지 않은 이유는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 제목이 후진 것 빼곤 기대이상으로 쫄깃하고 통쾌했던 작품.

더 보기

[무비] 6월 둘째주 - 정글북,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컨저링2, 본 투 비 블루

유로가 시작됐다. 당분간 재밌겠다. [정글북] CGV 인천 IMAX 이런 굉장한 비주얼을 봤나. 꼬마아이 빼고 전부다 CG라는데, CG는 커녕 실제 사파리에 온 것 같은, 아니 그보다 더 실감난다. 이 영화의 대박으로 디즈니는 보유한 수많은 애니들을 실사 리메이크할 비단길이 열렸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CGV 인천 IMAX 호빗도 완결된 마당에 같은 인생 판타지, 더 정확히는 하이 판타지물에 대한 갈증이 있던 차에 비슷한 느낌의 영화일 것 같아 기대하던 작품. 게임팬들 입장에선 방점이 다른데 찍힐 수 있겠지만, 무관한 관객으로선 엄청나진 않았지만 시리즈의 포로는 될 법한 스타트. 단, 세계관 전달은 좀 친절하지 않았다. [컨저링2] CGV 판교 제임스 완하면 처음엔 패기가 느껴졌었는데, 작품이 ..

더 보기

[무비] 6월 첫째주 - 아가씨, 미 비포 유,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곡성

스펙, 열정, 태도, 그리고 감수성. [아가씨] CGV 용산 관점의 차이가 하나의 시선으로 합쳐질 때 느껴지는 쾌감이 있다. 그건 재미보다 균형미 같은 건데,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영상, 연기, 배경, 구도, 상징, 메세지 등 무엇하나 빠질 것 없다. 독서광다운 깊이와 연출가다운 고집, 예술가다운 섬세함에 왠지 모를 유함이 더해진 것 같다. 친절한 찬욱씨? 신예 김태리의 독특하고 생기 넘치는 매력이 인상적이다. 아가sea 위를 뛰노는 활어 같다. [미 비포 유] CGV 인천 로맨스물인데 소재가 존엄사다. 인간 답게 죽을 권리와 인간 답게 살 권리 사이의 먼 간격은 '선택과 존중'이란 교차점에서 뭉클하게 화해한다. 달달하고 아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시리즈가 거..

더 보기

[무비] 5월 넷째주 - 엑스맨: 아포칼립스, 싱 스트리트

하루에 한숨을 얼마나 쉬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했다.의식하고 헤아려 보니 한숨 속에 살고 있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CGV 판교 IMAX 에서 대두된 통제와 자유의 대립은 비슷한 뉘앙스로 시리즈에 늘 깔려있는 갈등구조였다. 인간이 그들을 바라보는 관점에 의한 내분은 같지만, 의 세계관은 철저한 소수자로서 뮤턴트들이 취하는 태도에 집중한다. 그 중심엔 교육을 통해 조화를 추구하는 프로페서X와 분노를 바탕으로 저항의 길을 걷는 매그니토가 있었고, 양축이 반목과 화합을 반복하며 강자와 약자, 차별과 불평등에 관한 담론을 형성해왔다. 어쩌면 순수했던 양자의 대립은 모든 걸 파멸시키는 진 그레이의 존재를 통해(최후의 전쟁), 인간의 적개심의 산물인 센티넬을 통해(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공통의 적으로 ..

더 보기

[무비] 5월 셋째주 - 하드코어 헨리, 나의 소녀시대, 얼리전트, 계춘할망, 제3의 사랑

기어이 그게 일을 그르친다 할지라도,감정은 우리가 가진 전부이다. [나의 소녀시대] CGV 인천 , 에 이은 또하나의 역대급 대만영화. 현재로선 대만이 이쪽 감수성으론 가장 꾸준하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지 않나 싶다. 우리도 고퀄의 응답하라 시리즈가 있지만, 영화쪽은 이후로 명맥을 이어가지 못한거 같다. 어쨌든 이 영화, 복고풍의 청춘멜로물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재료를 사용하면서 아주 부드럽고 맛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강추! [하드코어 헨리]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영화의 비주얼 혁명은 촬영기법이나 미장센, 특수효과 등을 통해 작품 내적으로, 또는 관람 포맷이나 장치 등의 외적 환경을 통해 끊임없이 있어 왔다. 웬만한 비주얼에 익숙해져 새로움 보다는 얼마나 더 스펙터클한가가 시각적 만족의 척도인 지금,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