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으로만 채워진, 오랫만의 이상적인 이별.
[나우 유 씨 미 2]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가장 친숙한 나라 마카오,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영국(런던), 두 나라를 배경으로 화려하고 신나게 한 판 논다. 굿!
[언더 워터] 롯데시네마 부평
진작 여자주인공을 바다 한가운데 암초에 고립시켜놓더니 기어이 거기서 영화를 끝낸다. 이토록 경제적인 영화라니.
그런데 이 영화의 경제성은 제작비 측면뿐만이 아니다. 길지 않은 러닝타임동안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상황의 긴장의 효율적 분배가 압권.
영화 보면서 간만에 주먹 꼭 쥐었다. 강추!
[더 웨이브] 롯데시네마 부평
유럽의 재난영화도 꽤 괜찮을 수 있음을 증명한 영화.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여겨질만큼 기가 막힌 노르웨이의 휴양지를 쓰나미로 쓸어 버리는데,
보고 나니까 더 가보고 싶어졌다. 게이랑에르.
[에브리바디 원츠 썸!!] 메가박스 코엑스
술먹고 여자 꼬시는 난장판 속에도 링클레이터가 확실히 보인다.
<보이후드>가 끝난 지점이 대학교 입학까지였던가. 개강 전 3일간에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이 영화는 시점상으론 딱 그 이후고,
하루단위의 짧은 텀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는 링클레이터 치곤 긴 시간이다. 바로 '지금'을 금으로 여기게 하는 이 감독의 서정성이 좋다. 언제나.
'8Kun' Friends > 와치무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비] 7월 넷째주 - 제이슨 본, 인천상륙작전 (0) | 2016.08.02 |
---|---|
[무비] 7월 셋째주 - 부산행, 트릭 (0) | 2016.08.01 |
[무비] 7월 첫째주 - 도리를 찾아서, 봉이 김선달,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1) | 2016.07.18 |
[무비] 6월 다섯째주 - 레전드 오브 타잔, 사냥, 굿바이 싱글, 우리 연애의 이력 (0) | 2016.07.08 |
[무비] 6월 넷째주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비밀은 없다, 크리미널 (0) | 2016.07.01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