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으로만 채워진, 오랫만의 이상적인 이별.







[나우 유 씨 미 2]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가장 친숙한 나라 마카오,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영국(런던), 두 나라를 배경으로 화려하고 신나게 한 판 논다. 굿!







[언더 워터]   롯데시네마 부평 
진작 여자주인공을 바다 한가운데 암초에 고립시켜놓더니 기어이 거기서 영화를 끝낸다. 이토록 경제적인 영화라니. 
그런데 이 영화의 경제성은 제작비 측면뿐만이 아니다. 길지 않은 러닝타임동안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상황의 긴장의 효율적 분배가 압권. 
영화 보면서 간만에 주먹 꼭 쥐었다. 강추!







[더 웨이브]   롯데시네마 부평 
유럽의 재난영화도 꽤 괜찮을 수 있음을 증명한 영화.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여겨질만큼 기가 막힌 노르웨이의 휴양지를 쓰나미로 쓸어 버리는데, 
보고 나니까 더 가보고 싶어졌다. 게이랑에르.







[에브리바디 원츠 썸!!]   메가박스 코엑스 

술먹고 여자 꼬시는 난장판 속에도 링클레이터가 확실히 보인다. 
<보이후드>가 끝난 지점이 대학교 입학까지였던가. 개강 전 3일간에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이 영화는 시점상으론 딱 그 이후고, 
하루단위의 짧은 텀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는 링클레이터 치곤 긴 시간이다. 바로 '지금'을 금으로 여기게 하는 이 감독의 서정성이 좋다. 언제나.







날짜

2016. 7. 29. 19:54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