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더운 여름이라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더운 게 x나게 싫지...
[제이슨 본] CGV 용산 IMAX
적합한 부제들로 자아를 찾아가던 본이 정체성을 찾고 나니 <제이슨 본>이 온전히 박힌다.
오래 기다려서 이기도 하지만, 그냥 그 자체로 감동적인 타이틀이다. 목적의식이 약해서인지 스토리의 쫄깃함은 전만 못하지만,
본 시리즈 특유의 직선적이고 간결한 전개는 또다시 향수에 물들게 하고, 영동고속도로 분노의 질주 한 50배쯤 될 법한
마지막 카체이싱씬은 속옷을 물들게 한다. 재밌는 건 시스템의 타겟이 개인에서 대중으로 옮겨간 점.
감시의 불안감 속에서 정체성을 위해 싸우던 본이 이번엔 대중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점이 속죄하는 영웅,
이 캐릭터를 더욱 각별하게 만든다.
[인천상륙작전] 메가박스 코엑스
6.25의 많은 대첩과 국지전이 영화화 됐는데, 정작 사학적으로 가장 익숙한 인천상륙작전은 처음 조명된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야심찬 프로젝트였을 텐데, 리암니슨이 한 앵글에 나오는 신선함 빼곤 전쟁영화의 온갖 클리셰로 범벅된 점이 매우 아쉽다.
영화의 재미로써 보단 소재의 의의로써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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