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여행기의 사진은 모두 아이폰 11 프로 맥스로 촬영되었습니다. !!






놀라운 사실. 아직 하루가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 


세시간을 달려 달려 휴게소도 한번 들르고 슬로베니아 국경도 넘고 우여곡절이 많지만 사진은 한장. 





드디어 슬로베니아 류블라냐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달려온 곳은 류블라냐 성 전망대. 

류블라냐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전에 동유럽을 여행할때 딱 잠만자고 지나갔던 곳이기도 하고, 

그외엔 레드벨벳 파워업 프로젝트에서 슬로베니아로 여행을 갔기에 그정도만 알고 전혀 관심도 없던곳. 






푸니쿨라를 타고 전망대를 오른다. 






다른 유럽에서도 많이 타봤던 걸어오르기엔 애매한곳을 편하게 실어주는 등산형 엘리베이터. 






스무스하게 올라가는것을 보면 모든 오르막에 설치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류블라냐의 상징인 드래곤. 






류블라냐 성의 지도.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모이는 장소를 찾지못하고 헤맸었다.






일단, 성 이곳저곳을 구경하러 돌아다님.






이곳에서도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져 성 곳곳을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붉은 지붕들이 인상적인 류블라냐 도시 전체의 모습. 도시가 사랑스럽다.






류블라냐의 도시 전체를 조망하는데는 류블라냐 성만한곳이 없다고 한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곳. 










성 중앙의 광장. 






류블라냐 성은 15~16세기에는 터키의 침략을 막는 요새로 쓰였고, 

17~18세기에는 병원및 무기 저장고의 역할, 지금은 역사 전시관, 웨딩홀, 전망대등으로 사용.


















슬로베니아 국기도 한장 담아가야지. 






류블라냐 성 구경을 마치고 이제 구시가지로 내려가서 짧게나마 류블라냐를 지나가본다.






구시가지로 가는길. 마치 유럽당시의 모습인듯한 전형적인 동유럽의 풍경이다.










유럽이면 어디나 있는 흑사병 종식 기념비. 삼위일체탑.










저~어멀리 우리가 다녀온 류블라냐 성이 보인다. 






그리고 구시가지로 통하는 세가지 갈래길 트리플 브릿지 '용의 다리' 를 지나, 프레셰렌 광장으로 향한다. 

용의 다리에 용의 동상을 찍지못한것이 큰 아쉬움. 용은 동양에서의 미이지와는 달리 서양에서는 물리쳐야만 

하는 존재라고 하는데, 어째서 이 나라의 상징이 되었는지 참 궁금했다. 어쨋든 류블라냐의 상징은 바로 용.










프레셰렌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사랑스러운 건물들. 






하지만, 프레셰렌의 주인공은 바로 이분. 짝사랑의 아이콘.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 프레셰렌이다. 

그의 구구절절한 사랑이야기는 이렇다. 

부유한 상인의 딸이었던 율리아를 사랑했지만 신분차이로 인해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 순간까지도 그녀를 잊지 못했다. 만여통의 러브레터를 쓰지만, 전하지도 못했고, 

그 편지가 책으로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그의 동상이 바라보는 곳에 율리아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정말 눈을 부릎뜨고 찾아봤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 






지금 시간이 오후6시쯤 되었었는데, 이곳에서 오후 6시에 고백하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단다.

어... 음... 어머니 사랑합니다. 






서울의 1/4정도의 면적에 28만여명이 모여사는 아담하고 소박한 도시답게 

그리 번잡하지도 않았고, 사랑스러운 곳이라는 도시라 그런지 커플들도 많았던거 같다.










이 도시에서 '디어 마이 프렌즈' 라는 드라마도 찍었다고 하는데, 보질않아서 잘 모르겠다.

아 이곳이 거기, 여긴 어디 이런걸 해볼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나중에 한번 봐야될거같다. 






결국 프레셰렌 광장에서 율리아 찾기는 실패했는데, 다른 일행분들은 전부 다 쉽게 찾았다고...

아... 사랑에 관해선 역시 아무것도 모르겠음. 






프레셰렌 광장까지 구경후 점점 더 마음에 들어가는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SLOVENIA) 란 나라이름에 러브가 들어가있는데, 이 류블라냐란 곳의 의미는 슬로베니아어로

사랑스러운 곳.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사랑을 품은 나라에 사랑스러운 곳이라는 도시라니... 

이 도시는 정말 사랑할수밖에 없겠지? 






중앙시장, 보드니코프 광장 주변의 노천광장들이 즐비한 곳. 류블라냐는 이 중앙시장이 굉장히 인기라고 한다, 

꼭 사야할 품목으로는 꿀과 우유로 된 제품. 인파는 가장 많은곳이 이 중앙시장인데, 우리가 관광할 시간에는 

시장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 아쉬움이 크다.






한산한 거리였지만, 사람들 모두 친절하고 정겨워 보이는 표정들.

구시가지엔 기념품 판매점도 즐비해서 손쉽게 멋진 마그넷을 구입할수 있었다.

마그넷 구입후 시간이 조금 남아서 카페를 찾았다.






엔틱한 카페 간판을 보고 선택한 곳. 야외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신다. 

자리에는 이미 인솔자님이 모든 일행들의 비행기 좌석을 미리 웹체크인 하고 계셨다. 

이틀후면 여행일정이 전부 끝난다는 얘기. 






수고하시는 인솔자님께 에스프레소 한잔 대접했다. 

너무나 고마워 하시는 인솔자님. 뭐 별것도 아닌데... 카페직원의 친절함도 감동이고

도시도 사랑스럽고, 앞으로는 한나라만 자유여행으로 돌아다니게 될텐데

슬로베니아는 꼭 리스트에 적어 놓을거다. 






에스프레소 다마시고 일행들이 모여들기 시작. 나는 일어나서 주변 풍경을 좀 담아본다.






그리고 류블라냐의 관광도 끝. 오늘의 숙소는 알프스 산 중턱에 위치한 곳에가서 숙박을 한다.






한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들어간 곳은 호텔 스피크.






호텔 다니던중 가장 훌륭한 음식들을 맛보게 된다. 이게 호텔식이지!!!

크로아티아, 보스니아등은 정말 아직 멀었다고 느껴지는 음식들이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슬로베니아가 푸드산업이 굉장히 발달한 나라라고 한다.

작고 아담한 도시지만, 경제력을 갖춘 이유가 바로 이 음식산업 덕분이라고... 오호~

정말 맛있게 두접시 해치우고 호텔방으로~






침대가 무려 더블베드에다가 2층 침대까지... 시설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슬로베니아와 사랑에 빠질것만 같다. 






잠시 산책하러 나와서 본 달사진. 






여행 막바지가 되다보니, 힘이 달려서 일정중에 휴게소에 들렀을때 사온 몬스터 어썰트라는 

이름도 무시무시한 음료에 기대볼겸 마셨다가, 드디어 하루가 끝이났나 싶었는데 잠이 너무 안와서 말똥말똥. 

큰일이다 내일 일정... 다른 몬스터 음료들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몬스터 어썰트는 주의를 요함. 

아무튼 내일도 슬로베니아는 계속되는데.... 









날짜

2019. 11. 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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