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여행기의 사진은 모두 아이폰 11 프로 맥스로 촬영되었습니다. !!






아침도 대충 먹는둥 마는둥 시큰둥한채로 플리트비체로 향하는 이른 아침. 

플리트비체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의 증가로 인해 사건사고도 많아지고 (얼마전 아버지와 딸의 사망이라던지...)

자연환경의 파괴도 심해지고 있어서 하루 입장객에 제한을 두었고 조금만 늦어도 입장이 불가해지는 엄격함도

더해져서 이렇게 이른 아침에 서두르고 있는것. 






요정이 사는 마을이라고 불리우고,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곳으로 유명하다. 

동쪽으로 디나르 알프스 돌산이 위치하며, 한때는 보스니아의 영역이기도 했다. 휴우 다행중 다행.

산을 하나 넘어가야 하며, 1949년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플리트비체 공원의 크기는 서울의 반정도 크기,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면서 관광을 할때마다 현지 가이드가 한명씩 따라다니는데,

그들의 하는역할은 그저 옆에 서있기만 하는것, 어떠한 설명이나 안내따위는 없다, 하지만,

가이드가 없으면 관광자체가 불가능한데, 이런 정책은 자국 이익을 위해선 꽤 현명한 정책인듯.

우리나라도 이미 그런건 아니겠지? 아무튼 이 방식은 플리트비체에서도 동일. 






항상 유럽의 마을을 지나다 보면 볼수있는 마을 공동묘지. 빠르게 지나가는 버스에서 마주친게 전부였던지라

사진으로 담을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물론 버스였지만, 우연히 사진으로 담게 되었다. 






플리트비체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니 어느새 입장권 판매 하는곳에 도착했다.










한눈에 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는걸 알수있었고, 정말 유명한 곳이구나 느낌.

화장실도 엄청나게 붐비는곳.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앞에 커다란 지도앞에서 여러가지 설명을 하고 듣고있는 가이드와 관광객들.

지도만 봐도 얼마나 거대한 규모의 공원인지 가늠해볼수 있었다.






드디어 입장하고 첫선을 보이게 되는 플리트비체. 






그저 "우와~~~"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는 그런 곳이다.


















에메랄드 빛 호수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푸르른 하늘까지 정말 엄청난 풍경을 지닌 곳이다.

한마디로 일단 이곳은 비오면 망. 계절마다 날씨마다 물색깔이 다르다고 한다.







저멀리 보이는 거대한 폭포를 일단 발견하고 이 길 밑으로 쭈욱 내려간다.










저 앞에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야 함. 






읽을수없는 명판을 옆에두고 찍은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운 풍경. 

어딘지 몰라도 아무 상관이 없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맑고 투명한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마 물고기들에게도 천국이 아닐까 싶은 곳.






이 풍경은 얼마전에 뉴질랜드에서도 건졌던 사진과 비슷함. 

옆에 보면 관광객들이 나무로 된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는걸 알수있는데, 

관광객이 많으면 밀려서 떨어질수도 있고, 이곳은 그래도 그닥 수심이 깊지 않았는데

떨어지면 충분히 위험할수도 있는곳이 있어서 조심해야 되겠더라.





 

특히 풍경에 정신이 팔려 떨어질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곳. 






대한항공 직항노선 광고편에서 보았던 손으로 풀을 느끼며 지나가는 장면과 비슷해 보였던 그런 곳. 

워낙 광고를 잘찍어서 그런지 몰라도 광고에서 보던 그런 풍경은 아니잖아... 라며 약간 아쉽기도 했지만,






에메랄드 빛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확인해볼수 있었다.






이 밑으로 떨어진다면 정말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은 낭떨어지. 

그러나 어떠한 안전장치없이 그저 위험해보이는 나무판자 다리가 전부였다. 

폭포수의 물때문에 미끄럽기까지 해서 더더욱 주의가 요구되는 곳. 






아마 그 사고를 당한 부녀도 이런곳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건 아닐지... 






그렇게 감탄하면서 걷다보니 드디어 만나게된 거대한 폭포.

마침 지나가 비행기로 인해 폭포가 하늘로 승천하는것처럼 보이는것이 이 사진의 포인트.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모여드는 곳이어서 사람이 없어 보이게 찍는건 불가능.









우렁찬 폭포소리로 박진감이 느껴지는 폭포와 압도적인 절경 때문에 사진찍을 맛이 나는 포토존이었다.






다시봐도 저 폭포가 하늘까지 이어져 마치 구름에서부터 폭포수가 쏟아지는 듯한 효과는 대단했다.

이런 우연도 사진이 주는 매력인듯. 





 

폭포수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왔던길을 되돌아가서 다시 트래킹을 계속해 나간다.






멀리서 찍어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허술한 나무다리. 뭔가 대책이 필요할거 같긴 하면서도

자연을 훼손 시키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서로 치열하게 충돌하는 지점. 

관광객이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듯.














앞으로 나아가면 호수들이 계단식으로 폭포를 이루고 있는데, 이런 호수들이 16개가 있다고 한다.






그 설명을 호수 이름과 함께 그림으로 설명해놓은 안내판.















이게 영어야 크로아티아어야? 읽기가 쉽지 않은걸 보니 아마도 영어비스무레한 그 어떤것즈음 될거같다. 

관광객들도 엄청 많을텐데... 여러가지 언어로 설명을 좀 보충해야 하지 않을까? 






환상적인 풍경들이 진행할수록 계속 등장하고, 봐도봐도 질리지 않음. 

새로운 곳이 나올때마다 감탄하면서 걷는 중이다. 나무판자 다리가 위험하긴 해도,

트래킹 코스는 꽤 편안하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정말 산책하듯 편했다.

조금이나마 생기는 피로감은... 






시원한 물줄기 덕분에 말끔히 해결된다.






계속해서 폭포와 호수가 등장하고, 묘하게 분위기도 달라지고 색감도 달라지는 듯하다.










한쌍의 오리도 등장해서, 더욱 자연을 빛이나게 만들어 주었다. 






이곳의 평범한 나뭇잎마저도 아름답게 보이는 마법같은 곳.






캬아... 풍경 정말. 말이. 안.나.옴. 






































말을 잃을정도로 풍경 관람에 빠지다 보니 여기까지가 우리코스의 마지막이었다.






이곳은 수많은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도 가장 짧은 1시간30분짜리 코스여서

너무나 아쉬웠던 곳이다. 플리트비체는 이틀 정도로 일정을 잡는게 좋다고 하는데... 흑. 

배를 타고 가기도 하고, 숨겨진 비경이 많을듯 해서 두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짧게 구경하고 돌아서야 하다니..

트래킹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나 아쉬워서 자꾸만 되돌아 보게 만들었다.






돌아오는길은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야 했기에 등산하는 것처럼 힘들었다.






하지만 높은곳에 올라와야만 볼수 있는 멋진 플리트비체의 풍경에 또 힘을 낼수있는 그런 곳이다.






멀어질수록 아쉬움은 커지기만 하더라...






안녕 비체~






멀어짐이 아쉬워 망원으로 땡겨보기도 하고






거의 다온순간에 밑을 내려다 보니...






우리가 처음에 걸어갔던 곳이 위에서 보니 아름다운 곡선으로 이어진 다리가 너무 멋있어 보인다.






이것도 아마 광고에서 본거 같은 장면인데... 초반에 본 폭포와 이 곡선다리중 어떤것을 

대표사진으로 써야할지 계속 고민중... 고민중... 고민중... 풍경은 많이 대표사진으로 써왔으니

이사진을 대표사진으로 쓰기로 결정.










아래 관광객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던... 이제 곧 엄청난 폭포를 보게 될겁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다시 버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동안 수많은 자유시간이 주어졌던 거와 달리

이곳에서는 단 1분의 자유시간도 주어지지 않아서, 플리트비체 마그넷을 구할 시간이 없었다.

기념품 판매점을 그냥 지나쳐가야 하는 그 안타까움. 역시나 아름다운건 쉽게 얻을수가 없는건가?  

짧은 만남의 아쉬움과 기념할수 없는 아쉬움까지 두배로 아쉬움이 남는곳. 

만약 크로아티아를 다시 온다면 플리트비체 때문이 아닐까 싶은 그런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있는곳이다. 






너무나 일찍 시작된 일정이기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관광을 마친 시간이 고작 10시였다. 

그래서 점심식사전에 한군데를 더 들러서 보고간다고 한다. 그곳은 천사의 머릿결이라고 불리우는

폭포위에 지어진 마을, 라스토케!!! 










날짜

2019. 11. 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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