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서 느끼는 허함과는 상관 없이
크리스마스가 유난히 존재감 없이 지나가 버렸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메가박스 코엑스
시간여행 소재는 이제 익숙하다. 다만 시간여행에서 과거의 자신을 만나는 것은 좀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는 서로 만나게 하는 것이 서사의 시작이라는 점이 독특했다. 시간의 공백을 메우는 두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가 돋보였고, 시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따듯해서 좋았다.
[목숨 건 연애] CGV 인천
이런 3류 영화도 존재의 이유가 있는 법. 그 어떤 고민이나 추론, 이입이나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보면 된다. 올해는 유난히 좀 진지했거든 영화들이.
[라라랜드] CGV 용산 IMAX
다시 봐도 최고! 인생이 앞으로 나아가, 또 다른 추억과 미련을 남기는 한, 영원히 최고일 수밖에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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