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두피각질이 다시 생겼다. 정말 속상하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롯데시네마 부평 
감독이 욕심이 많은지 다양한 스타일을 버무렸다. 시대극 배경에 탐정 히어로물이 기본, 느와르, 판타지, 하드 보일드, 
래픽 노블스러운 비주얼, 그리고 전반적인 다크함의 뒷목을 잡는 코메디 요소까지. 
다양하게 섞은 와중에도 캐릭터 구축이 잘 돼서 몰입감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 시리즈물로 가도 승산 있을 것 같다.







[하나와 미소시루]   롯데시네마 부평 
지극히 일본영화스럽다는 느낌은 평범함을 비범하게 만들어 보편적인 정서에 울림을 주는 방식이 아닐까 싶다. 
우리도 충분히 제작 가능하지만 스타일로 거듭나진 못하는 일본영화 특유의 감성 말이다. 
가족, 모성애, 사랑 등 행복의 본질을 된장국 하나에 담아낸 이 영화의 간결함과 구수함이 좋다.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드는 신파조차 청량하게 느껴지는 힐링무비.


날짜

2016. 5. 1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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