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만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GV 판교 IMAX
왔노라, 보았노라, 지렸노라! <시빌 워>는 일종의 축제였다. 마블 라인업 자체에 대한 기대감과 MCU 페이즈3의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써의 궁금증,
'윈터 솔져'로 개별 프랜차이즈 중 가장 딸리던 캡아를 최고급으로 끌어올린 루소형제 감독에 대한 신뢰, 대부분의 어벤져스 히어로들 재 소환에
신규 캐릭터 추가(특히 스파이더맨의 마블 귀환 소식은 살면서 들은 쾌재 중 탑라인), 아이맥스 예매전쟁의 승리감,
프로젝트 막바지의 고단함에 대한 힐링 포인트로써 등 내가 이 영화에 쏟은 기대감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극성, 아니 극상의 수준이었다.
그런데 그걸 뛰어넘다니, 이 영화는 그냥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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