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멀어져 간다.
메가박스 코엑스 (2015.09.16)
1편이 한정된 공간 내에서 영리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다면, 2편은 공간, 규모, 서사, 감흥 모든 면에서 차원이 다를 정도로 확장된다.
여전히 직선으로 내달리지만 반지름인 것처럼 내용이 풍부해지는 느낌이랄까? 어느정도 벗겨진 베일 중에 가장 놀랍고 반가운 점은
이 시리즈가 좀비물이었다는 점. 눈높이 너무 높였다. 3편이 기대된다.
CGV 인천 (2015.09.17)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는다. 관객 모두가 결말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감정의 밀도만으로 몰입시키는 웰메이드 사극.
믿고 보면 그 이상을 보여주는 감독과 배우들의 저력이 빛난다. 그리고 생각할 '사'와 슬퍼할 '도'에서 미학적 네이밍의 정수를 엿본다.
CGV 인천 (2015.09.17)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 연애를 해본적 있다면 이 영화에 공감할 것이다.
확신 없고 미래 없는 청춘들의 현실적인 사랑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모양새는 오정세로 대표되는 찌질함이라는 점에 가슴 한켠이 찌릿하다.
나이가 들며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합리화하지만, 사랑만큼은 그러지 말라고, 품격이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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