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기차 철로 위에서 앤트맨과 옐로우 자켓이 사투를 벌인다.
마이크로 앵글에선 비장하지만 현실 앵글로 전환되면 개그가 된다.
인생,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던데, 너무 가까이서만 보던건 아닌지.
CGV 용산 IMAX (2015.09.05)
이미 안착한 마블의 프랜차이즈들이 필연적으로 덩치를 키울 때,
사이즈를 줄이면서 모든 걸 거대하게 만든 앤트맨의 입성전략은 매우 영리했다.
미니멈이 주는 기묘한 스펙타클에 개미군단과의 어드벤처, 생계형 딸바보 히어로에 대한 친근감,
반가운 팔콘, 쿠키영상 2개, 코믹한 편집 등 깨알같은 재미가 넘치는 종합선물세트.
결과적으로 MCU는 헐크와 앤트맨의 크기차이만큼이나 광대해졌다. 그저 설레일 따름.
롯데시네마 부평 (2015.09.04)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듯한 제목답게, 온갖 트렌드와 아크로바틱이 난무한다.
전개가 매끄럽진 않지만 보는 즐거움만큼은 확실하다.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2015.09.04)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가지 장치와 효과로 서스펜스를 높이는 전형적인 공포 스릴러물.
페이크 다큐 형식이 처음 등장했을 땐 천재적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좀 답답하다.
제목이 '교수대'라는 뜻인데, 서스펜스라는 단어의 어원이 '매달다'인 것이 영화와 상관없이 고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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