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처럼 바스러질 현재도 있다. 지금이 그렇다.
[디트로이트] CGV 인천
나는 알지 못했던, 60년대 미국 흑인 폭동 시 극심했던 인종차별의 단면을 사실감 넘치게 그린 영화.
몇편의 전작들을 통해 디테일한 연출과 몰입감의 조율은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장기로 정의할 수 있겠다.
차별과 인권에 관한 과오가 던지는 메세지는 현재도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라이크 크레이지] 메가박스 코엑스
열정은 식고 열병은 가라앉기 마련. 뜨겁고 열렬했던 사랑이 빛을 잃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멜로물.
<500일의 섬머> 느낌이 좀 나는데, 섬머의 냉정함이 오히려 낫겠다 싶을 정도로 쿨하지 못한게 이 사랑의 흠.
공감요소가 많아 괜히 마음이 짠해지던 영화. 7년전 작품이라 故 안톤 옐친과 펠리시티 존스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다.
제니퍼 로렌스도!
[세라비, 이것이 인생!] 롯데시네마 부평
프랑스 코메디 영화 특유의 한바탕 소동극. 인생이 내 맘같이 흘러가지 않아도 그 지향점은 비극이 아니라 희극임을,
허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을 시끌벅적하면서 따듯하게 그려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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