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열흘가량 남았다. 

아홉수가 열흘가량 남았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CGV 판교 IMAX 
여행의 시작은 기다림부터! 이 우주여행은 티켓을 예매해둔 그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었고, 기어이 목도한 이 유서 깊은 전쟁은 
올해의 백미로 남을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 시리즈가 옛것을 예우하고 떠나보내는 방식은 
영화를 넘어 현실의 시대정신에도 귀감을 주는 바가 있다. 한해의 말미에 만난 올해 최고의 영화!







[강철비]   CGV 판교 
북핵으로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한발자국 더 나간 용감한 발상이었다. 그걸 구체화시키는 영화적인 구성이 
나무랄데 없이 매끄러워 긴 시간 푹 빠져서 본 영화. 정우성이 캐릭터를 살리는 케이스는 매우 드문데 이 영화에서 해낸다. 
<변호인>에 이어 양우석 감독의 메세지 전달력은 매우 설득력 있다.







[튤립 피버]   CGV 신촌아트레온 

최근 비트코인 과열현상을 예전 네덜란드 튤립 파동에 비유한 평론을 본적이 있는데, 딱 그 시기, 그 사건에 대한 영화가 개봉했다. 
튤립에 열광하던 시대에 사랑의 열병을 얹은 멜로물인데, 좋은 배우, 좋아하는 배우의 좋은 연기인데도 공감이 안가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단, 17세기 네덜란드를 재현한 영상미는 매력적.



날짜

2017. 12. 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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