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얼굴이 가면이던 내가 가면을 벗으니
자연스러워 보이던 얼굴들의 가면이 보인다.
[기억의 밤] CGV 판교
중간까지 흥미진진했다. 뒷심이 부족한게 아니라 너무 욕심을 부려서 후반부가 무너진 느낌.
러닝타임의 반은 퀴즈를 내고 반은 풀이를 하는 구성의 미스터리물은 <인비저블 게스트>를 본 후로 와닿지가 않는다. 클래스의 차이.
[오리엔트 특급 살인] 메가박스 코엑스
재밌는 추리방식이다. 영화의 2/3는 증거를 수집하고 끝에 한방에 결론낸다. 추론과 분석 과정이 없는 셈인데,
냉정할 수 있는 그 공백을 각 인물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으로 채운다. 미장센이 좋아 고상한 문화활동을 한 느낌이 들게 한다.
[반드시 잡는다] 메가박스 코엑스
김홍선 감독. 낯익은 이름이다. <공모자들>, <기술자들>을 연출한 감독이고, 추격전과 난투극을 많이 넣는 스타일인데 딱 이번에도 그렇다.
단 주역들이 어르신들이라는 점이 다를 뿐.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호소력은 뒤지지 않는 흥미진진한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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