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며 내 형을 생각하고,
형을 떠나보낸 아버지를 자주 바라보았다.
[저스티스 리그]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드디어 만나게 된 DC의 메인 이벤트. 관전 포인트는 캐릭터의 수만큼 존재하고, 만족감은 원더우먼에서 가장 높다.
캐릭터들의 향연만으로도 제값은 다 한 영화. 이야기의 밀도가 약한게 약점인데, 담금질에 공을 들인 마블에 비할순 없다.
[7호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웃프다는 표현이 딱 적당하겠다. 내 삶의 궤적과는 무관하지만 내 삶의 한계와 무관하다고 할 순 없어,
이들, 그러니까 '을'들의 처절함이 그냥 코메디로 보이지만은 않더라.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라라랜드> 이후 엠마스톤의 행보가 궁금했는데, 테니스 선수로 돌아왔다. 공인으로선 여성 인권 신장의 투사로,
개인으로는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여성으로, 진보의 길을 걷던 실존인물의 재현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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