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나이아가라, 퀘백 여행기 5일차 두번째 이야기. 





맛난 그리스식 식사를 마친후, 드디어 올드퀘백에 입성.

북미 3대 호텔 중 하나이자, 퀘백의 상징인 샤토프롱트낙 호텔에 도착했다. 

이 호텔은 마을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호텔을 꼭지점으로

어퍼타운, 로워타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깨비 드라마상

김신의 소유다. 





옛것 그대로인 듯한 호텔의 고풍스러움과 웅장함.

과연 퀘백의 상징이라 불리울만한 호텔, 





 




호텔 근처에는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고,

그 앞으로는 엄청난 전망이 펼쳐지는 듀프랭 테라스. 





바닥마저 나무로 되어있어서 더욱 옛스러움이 느껴진다. 

오른쪽이 전망이 굉장한 곳. 





이 끝없이 긴 강이 바로 세인트 로렌스 강. 





날씨가 흐려 아쉬움이 크지만 올드퀘백은 

날씨와 상관없이 그냥 아름답다. 





그중 이호텔이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하다.

오늘 묵을 호텔도 바로 이 호텔이다. 

옵션으로 여러 호텔을 고를수가 있었는데, 

여까지 왔는데 다른 호텔을 고른다는건

상상도 못할일. 근데 이곳에 묵는 승객들은 

단, 세팀. 가난한 유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왠지 찡한것이 고갱도 살짝 생각났다. 





호텔에서의 전망도 기대되는 상황.

특히나 호텔의 뷰를 중요시하는 호구아이도 

잔뜩 기대에 부푼 모습. 





대형 크루즈도 이곳에 정박해서 

퀘백을 맛보고 있었다. 







이제 오전에 소개했던 그 15곳을 구경하러 돌아다니는 일정. 





일반 레스토랑도 그냥 이쁜도시. 







삼위일체 교회. 





나중에 자유시간에 내부를 둘러보게 되는데

이곳에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미술품을 팔기 시작해 유명해진 화가의 거리. 

뚜레쥬르 거리.  





근데 정말 짧은 거리로 인해 실망스러움이 크다. 

한 10미터정도 되려나? 







도깨비에 나왔던 크리스마스 기념품 가게. 

원래도 나름 인기많은 가게인데, 도깨비로 인해 그야말로 대박이 났단다.

그나마 다행인건, 도깨비가 사드로 인해 중국에 수출이 막히면서 

한국인들에게만 유명해진거라 아직은 여행하기 적당할만큼 북적거림. 





그냥 기념품 가게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건 오직 한국인들뿐.

그래서 지나가는 퀘백주민들이나 다른 외국 사람들은 여기가 대체

뭐길래? 이렇게 사진을 찍나 의구심을 갖는곳. 하지만 그 절정은

다른곳에 여러개 있다. 





가이드님은 신나서 취미생활중. 

가게의 정면모습을 찍으려면 차도에 나와서 찍어야 하는데...

도깨비 촬영팀 고생좀 했을듯. 



퀘백에 도깨비팀이 촬영 협조를 부탁했을때도 

퀘백측이 갑의 위치였다니 뭐 말 다했음. 





우체국조차 이정도다.





이게 우체국이라고!!?







이건 도깨비의 마지막회에서 기억을 잃은 지은탁이 

누군가를 스쳐지나가며 김신을 떠올리는 장소. 





하지만 그저 그냥 아름다운 거리일뿐. 





로어 타운 (Lower Town) 에서 올려다보는 

샤토프롱트낙 호텔의 모습도 역시 일품. 





올드퀘백에서 가장 유명한곳중 한곳인 쁘띠 샹플랭 거리가 시작되는곳.

그곳에 바로 목부러지는 계단이 있다. 로어 타운으로 가는 경사가 심해 

목부러지는 계단으로 불리운단다.



도깨비에서도 김신과 지은탁이 퀘백에 도착하자마자

티격태격 말싸움 하던곳. 





그래서 꼭 이런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가이드님의 취미생활은 계속 됨. 







로어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사계절 벽화.

5층짜리 건물벽에 4계절이 전부 표현되어 있다.

그림도 입체적으로 그린탓에 실제거리와 

이어져 있는듯한 느낌을 줌. 





워낙 유명한 포토존인지라... 









나중에 자세히 읽어보려고 사진을 상세하게 찍어왔으나,

아직 다시 읽어보진 않았답니다. 





그저 골목일 뿐인데... 어쩜 이렇게도 이쁘고 멋스러운가







가이드님의 취미생활이 끝나고 





4계절 벽화 사이로 들어가면 





퀘백의 발생지인 로얄 광장





그뒤로 보이는 작고 아담한 성당은 

노틀담 성당. 북미 최초의 석조 교회라고 한다. 











그리고 가이드님이 안내해준 로어타운에서 

가장 샤토프롱트낙 호텔 뷰가 좋다는 곳으로 이동. 











저 끝에 보이는 호텔로 올라가는 이동수단. 

한번에 3$. 저녁먹으러 와리가리할때 너무지쳐서

내생에 가장 사치스러운 12$을 투자한다. 

짱편한데 돈이 살짝 아깝네... 





마을 전체가 관광지라 그런지 곳곳에 기념품 가게. 





목부러지는 계단을 올라가보기도 하고, 





그저 아무것도 아닌 이름모를 거리지만 

걷는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아름다움을 갖고있다.

퀘백이란 곳은. 







그러다가 드디어 마주하게 된 도깨비의 워프 홀. 

문열고 나오면 퀘백이 되고 한국이 되는 그 신비한 공간.

장거리 비행이 두려운 내겐 말이 안되더라도 꼭 어딘가

존재했으면 좋겠던 그 문은... 





사실, 어떤 열리지도 않던 창고문이었다.

더군다나 빨간색도 아니고 자홍빛. 

드라마 미화진짜 인정!! 

여기서 기념사진 찍고있으면 외국인들은 

정말 미친놈 보듯 쳐다보면서 지나가더라. 





4계쩔 벽화보다 더 멋져보였던 벽화.

이런 프레스코 벽화들이 곳곳에 있더라. 





노년엔 퀘백이지. 어쩜 다들 그렇게 느긋하고 여유로워 보이던지. 





그리고 오늘의 저녁은 자유식사 시간이라 마음껏 고를수가 있었는데,

우리는 검색을 통해 꼬숑이라는 맛집을 알아냈고, 우연히 거리를 지나가다가

어떤 건물이 우릴 꼬쇼숑. 돌아봤더니  





바로 그곳이었다. 꼬숑! 저녁에 보자고!





풍선이 매달려있던 골목길. 





자유시간이 꽤나 길어서 또 오게된 목부러지는 계단. 

이번엔 위에서 아래로 찍은사진. 





너무나 자유시간이 길어서 또 오게된 크리스마스 선물 가게. 









자유시간이 하두 길어 계속 타운을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다가,

내가 드디어 지칠때즈음 호구아이가 앉아있으라며 못본곳이 있는거

같다고 해서 그냥 같이 가기로 했는데, 가보니 이미 가봤던곳,

그렇다 퀘백은 아름답긴 한데 굉장히 작은도시. 세시간이면 전부 볼수있다. 





그래서 공원에 앉아서 시간을 떼움. 







그러다가 아까 본 삼위일체 교회를 들어가 보게된다.

시간이 남아돌고 돌아서... 





그곳에 놓여있던 성수. 

너무 목이 말랐던 나는 몇번 찍어서 입에... 묻히다가

그걸본 호구아이가 무슨 짐승 쳐다보듯 보길래

뒤늦게 십자가 모양을 휘적거렸으나 이미 늦었지뭐. 



하지만 난 당당하게 나중에 어떤일이 벌어지나 볼까? 

라며 허세를 부렸다. 정말 목이 말랐다고요. 





성당 내부는 그저 작고 소박했던 교회.

하지만 나에겐 최고의 행운을 안겨준 곳.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모임장소에 미리 와있었는데 

문득 눈에 들어온 2층 버스.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이걸 타고 마지막 시간을 보낼까 말까... 하지만 

모험을 할순 없어서 그냥 포기. 





시간을 때우다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호텔을 배정받고, 진정한 자유시간을 갖게되었다. 





샤토프롱트낙 호텔의 안 건물.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와본 호텔의 내부. 





그리고 호텔 내부에 유일하게 있던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입구. 여긴 나올수는 있지만, 들어갈수는 없는 마법의 문

호텔내부를 이용해 나올수만 있게 만든 문이다. 호텔의 상술. 





스타벅스 테라스에서 본 듀프랭 테라스. 







커피를 들고 찾아온 근처에 보이던 공원. 





아까 낮에 보았던 레스토랑도 슬슬 야경의 일부가 되어

아름다움을 뽐낼 준비를 하고있다. 





야경을 준비하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민얼굴. 

화장전의 모습도 이쁘지만, 화장을 한 이후는 절세미녀. 





화가의 거리 뚜레쥬르도 

다시 한번 방문. 

다시 한번 실망. 





차도에서 위험천만하게 건진 크리스마스 기념품 가게의 정면. 

만약 드라마가 중국에 수출되었다면 상상도 하기싫다. 













이제 정말로 야경이 시작되기 직전. 





벌써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야경은 상상도 못하겠다. 





듀프렝 테라스에서 본 풍경. 

그저 작은도시라 반복,반복일 뿐인데도 

전혀 질리지가 않는 예쁨. 













큰일났다. 야경은 더욱 끝내주잖아. 

이제것 봤던곳을 한번 씩 다시 가야한다는 얘기. 



어쨋든 정말 길고 길었던 자유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호텔방에 입성하게 된다. 





우리 팀은 총 세명으로 두팀은 정문의 엘레베이터로 쉽게 올라갔고,

우리는 이상한 구석으로 가야되고 해서 참 복잡하게 방을 찾았다. 



이 후로 호텔방에 대한 사진이 없는 이유는 정말 그지같은 뷰, 거의 벽 수준,

의 호텔방을 배치해준거고, 호텔뷰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호구아이는

이때서야 가이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이제서야? 

어허 가이드는 지금껏 일관되게 행동했다고.. 



두팀은 중앙 엘레베이터로 아주 전망 좋은곳 이었을거다. 





나와서 본 호텔의 야경은 그야말로 헉소리 날정도. 헐. 





아무튼 마음이 상해서 저녁을 먹으러 

아까 봐뒀던 로어타운으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타러 왔다.





1분정도 내려가는데 3$ 야호! 둘이니깐 6$!! 와리가리 12$!!!

내 평생 가장 사치스럽게 쓴돈인듯. 고갱과 함께였다면 절대 못탔을거다.





순식간에 내려온 로어타운. 얼마나 편해? 

걸어 내려왔다면, 30분은 걸렸을 거리.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건 좀 해결하고 살아도 되잖아.





그리고 꼬숑에 입장. 





꼬숑은 호구아이와 동갑이었으며...





불어 메뉴판이라 주문하기가 난감한 곳이었으며,





작지만 손님은 굉장히 많고 활기찬 곳이었으며,





호구아이가 마음껏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내가 쏜곳이었으며,





이 피클마저 맛있었던 굉장한 맛집이었으며,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세개를 주문했지만, 

뭘 고르더라도 보장되는 맛이 있는 식당.





간만에 흥분하면서 먹을만큼 최고의 식당이었다.

정말 꼭 한번 가야되는 곳. 피클은 신의 한수. 

아무리 느끼해도 피클 한개먹으면 다시 리셋. 



그리고 너무 배가 불러서 로어타운을 다시 한번 구경하기로 한다. 





물을 열고들어가면 한국으로 이어지는 워프 홀. 

이런문 세계 각지에 하나씩 있으면 좋겠다...

그럼 빵상이라도 해외여행 갈수 있을텐데...

(빵상은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후배녀석)





풍선이 있던 거리. 밤이되면 풍선이 또 하나의 이쁜요소로 변신. 





로얄광장의 노틀담 성당도 한몫함. 





여기서 오른쪽 으로 올라가면 목부러지는 계단이고,

우리는 직진해서 다시 세상 가장 사치스러운 6$를 쓰고

어퍼타운으로 올라간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들러야 할곳이 있었기때문. 그곳은 바로 





한국인들만이 '김신의 묘' 라고 부르는 언덕. 

정말 와~~~~~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게 만드는 장소.





드라마상에선 여기. 

이 묘비들은 실제로는 없지만, 

CG는 아니고 실제로 묘비를 세우고 촬영을 한거라고 한다. 

이곳까지 올라오는길이 꽤 숨을 헐떡이게 했지만, 

정말 안와봤으면 후회했을거다. 

















여러가지 설정을 계속 바꿔가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야경은 힘들었다.

괜히 카메라 성능탓을 하면서 카메라 기변 구실을 만들었다. 



아무튼 멋진 구경을 마치고 호텔방으로 돌아가는길. 앞에서 다가오는 한무리의 사람들.

이명박 목소리를 가진 리더가 이끄는 우리일행들이다. 허허. 딱 우리 둘만을 남기고 나머지

모두 약속이라도 한듯 야경투어를 나온거다. 이 배신감 어쩌지? 



우리를 발견한 가이드님은 "나오셨어요?" 라고 하는데...

우리 가이드는 누구일까요? 이제 가이드의 실체를 제대로 알아챈 호구아이. 

배신감에 치를 떨고있더라. 내가 계속 얘기했을텐데 그는 일관성은 있다고. 



참 여행지는 이렇게나 만족스러운데 말야... 

그렇게 두개의 감정이 교차한채로 꿀잠이 들었다. 




















날짜

2017. 11.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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