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하자마자 비몽사몽 잠자느라 바빠 찍지못해던 공항 근처의 허름한 숙소.

아침에 일어나 찍어보았다. 뭐 잠만 자면되는 시간이었으니 상관무. 이제 본격적으로 북섬여행의 시작. 

북섬은 확실히 남섬에 비해 날씨가 덥고 따듯한 섬이라 이때부터 나의 옷차림은 무조건 반팔. 

다른 일행들은 여전히 추우신듯 점퍼를 다들... 나만 이상한 사람인듯한 기분. 




사진이 엄격하게 금지된 구역, 와이토모 동굴 (반딧불, 석회 동굴)




북섬의 첫 여행지는 반딧불의 생명에 관계된 일이라 사진이 엄격하게 금지된 와이토모 동굴.

나중에 알게된 거지만, 동굴내에서 반딧불이 있는곳에서만 사진이 금지되어 있었고, 다른 곳들은

사진을 찍을수가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냥 카메라조차 버스에 두고 내려서 어쩔수 없었다. 





입구에 세워져 있던 와이토모 동굴 기념 탑. 






티켓을 판매하는 곳. 여기까지가 딱 이 와이토모 동굴의 사진은 끝. 






와이토모 동굴 홍보용 사진을 가져왔다. 이곳은 마우리족이 운영하는 곳. 

마우리족이 동굴내에 설치된 밧줄을 이용해 나룻배를 천천히 이동시키고 이런 신기한 장면을 구경하는 코스.

별은 가까이 있어도 딸수 없는 그런 존재인듯. 멀리있는 별은 사진이라도 남길수 있었지... 

가까이서 별을 본걸로 만족해야 겠다. 이 반딧불을 처음 본 반응들은 하나같이 탄성.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반딧불을 자세히 보면 거미줄같은 실타래에 매달린 반딧불이 매달려 신비한 색의 파란빛을 내고있다. 

 


그전에 석회동굴에서 신기한 자연현상들을 가이드님의 재밌는 설명과 함께 듣는다. 시간 가는줄 듣고나옴. 

석회동굴이 메아리가 없는 특이한 특성을 갖고있어서 노래를 한곡 불러야 하는데, 가이드님들에겐 고통스러운

시간일듯, 여튼 쉽게 구경할수 없는 명소이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데, 사진을 남길수가 없어서 정말 아쉬웠던 곳. 




다음은 바로 북섬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호빗튼 방문이라 부득이하게 한번 끊고 가야함. 





날짜

2018. 12.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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