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는 영광을 허락해 달라,
썰전을 하차하던 유시민의 마지막 멘트였다.
등 떠밀고 이간질하는 이별과의 품격 차이.
[앤트맨과 와스프] CGV 판교 IMAX
인피니티 워에 참전하지 않았던 앤트맨은 뭐하고 있었나? 애랑 놀고 있었다. ㅋㅋ 가족영화를 포함하며 MCU는 완전체가 된 느낌.
코믹요소를 십분 살리고 와스프까지 더해져 컸다 작아졌다 난리법석을 부리다가 역대급 쿠키영상으로 세상 가장 진지하게 마무리한
올해 마블의 마지막 마술쇼. 너무 재밌다!
[킬링 디어] CGV 구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좀 어렵지만 이 감독의 이름을 외워두려고 한다. <더 랍스터> 땐 독창적이란 느낌 정도였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다. 이 영화는 외피는 복수극이지만 장르적 재미를 주는 영화는 아니다. 기괴하고 불친절하고 불편한데 납득시켜버리는
연출의 저력과 복수를 균형의 논리로 풀어내는 테마의 힘에 압도되는 경험.
[변산] 메가박스 코엑스
청춘의 한자락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귀여운 소동극. 시와 음악(힙합), 노을, 그리고 청춘의 맹렬함이 어우러져 좋은 기운과 정서를 자아낸다.
<동주>, <박열>, <변산>으로 가는 이준익 감독의 필모도 좋지만, 박정민이란 배우의 행보가 꽤나 두드러지고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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