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스톤의 북쪽 입구에서 시작하는 오늘의 일정.







북쪽 입구에 다행히 옐로우 스톤 간판이 있었다.

이틀째가 되서야 옐로우 스톤 간판을 찍어보게 되는구만.






북쪽으로 들어간후 어제 맘모스 온천이 있던곳의 밑부분을 관광하는 시간.

꽤나 긴 트래킹 코스로 한시간정도가 소요되는 곳이었고, 약간의 오르막까지 존재했다.








흰 재같은 색깔로 이루어진 산이 먼저 반겨준다.






이곳을 제외하곤 전부 푸르른 산림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신비한 느낌을 풍기는 곳.






'Minerva Terrace' 라고 불리우는 하얀색 돌산.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온천수에 의해 화상이라도 

입은듯한 황색돌이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은, 온천수가 흐르는곳에만 미생물들이 때문에 갈색으로 보이는거라고 한다.






'Cleopatra Terrace'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제 본 맘모스 온천 테라스의 밑부분임을 이제서야 알려주는 표지판.












반짝반짝 빛나는 이 온천은 색감이 살아있는 팔레트.












흰색과 황색의 돌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환경을 보여주던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간. 






이곳은 온천수가 완만하게 흘러 계단식으로 형상이 굳어진 것.






'Mound Terrace' 그러나 사진은 이곳에서 더 많이 찍었다.








직접 이 자연의 색감을 느껴봐야한다. 

사진으로는 거의 반도 못담은듯.








경사가 급한곳의 온천수가 만들어낸 돌의 형상은 정말 독특하다.








아까 분명히 같은 이름의 테라스 화산을 봤는데!!!














자연의 색을 담아놓은 듯한 'Palette Springs' 






'Liberty Cap' 

옐로우 스톤에서 가장 특이한 화산지형이라는 테라스 화산들의 

초입을 지키고 있는 리버티 캡. 



우리는 거꾸로 돌았는지... 마지막에 와서야 발견하게 됨. 

저 건너 보이는 마을은 맘모스 마을.






다른쪽에서 찍으니 사람이 고깔모자를 쓰고있는 듯한 형상이었다. 

기분은 썩 좋지않아 보이는데...



맘모스 온천 테라스 관광을 마치고 옐로우 스톤 호수를 가는길에 차들이 세워져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가이드님은 이런 경우 100% 곰이 등장한거라며 우리도 한쪽에 주차.








사람들은 망원경을 들고 어딘가를 보고있는데 도저히 찾지를 못해서

그냥 그 사람들이 보고있는곳을 무작정 찍었다.






도저히 못찾겠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 어마어마한 산맥.








압도될수밖에 없었던 광경이다.

그리고 곰이 있던곳에서 약간만 옆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감탄을 자아내던... 모든것이 존재하는 대자연. 

이거 분명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풍경이라 여겨 기억을 되집어 보는데... 

바로 요세미티!!! 그래서 요세미티의 업그레이드 버젼같다고 소감을 말했더니

가이드님이 놀라시면서 끄덕끄덕!








곰덕분에 건진 어마어마하고 소중한 풍광. 






그나저나 곰아 넌 대체 어디에 있었던거니?








Grand loop rd를 따라가다 옐로우 스톤 강이 폭포로 변한 모습도 구경하고.

여기가 포토죤.










자연을 구경하며 또다시 이동을 하다가 아까와 똑같은 상황이 발생.

이번엔 진짜 곰을 구경할수 있을것인가?!






일단, 안보이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곳을 향해 찍어!!!












안보이지만 그냥 무작정 눌러댄 풍경. 

정말 그림같긴하다... ㅋㅋ

이번에도 곰을 보는건 틀렸구나 생각한 찰나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곰이 친절하게도 이동을 한다고해서 보니 드디어 곰의 실룩거리는 엉덩이를 발견.








아이폰으로 확대해서 찍은 사진. 중간에 나무꼭대기에서 약간 오른쪽을 보면,

황갈색의 곰을 찾을수 있다. 뭐 못찾아도 할수없고. 생각보다 작게 보여서 실망했기에...

그느낌 그대로~








저 멀리 만년설에 희끗희끗한 그랜드 티턴의 배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우린 배고픔에 점심을 먹을 장소로 가는중. 








그 와중에 발견한 버팔로 한마리!!

여기서 형은 흰신발에 버팔로 똥을 밟는 대참사가....

카지노에서 대박이 터질 징조인가?!






똥을 밟은 형때문에 땅만 보고 걸으시던 어머니는 저 캠핑카의 사이드 미러에

얼굴을 부딪히는 사고도 벌어졌다. 아프시기보단 창피하셨을거 같다...

캠핑카 사이드미러는 정말 너무 옆으로 튀어나와있음. 안사야지. 












버팔로 똥 대참사이후 조금 더 이동하다가 발견한 버팔로 떼. 

저 수많은 버팔로가 한화면에 동시에 등장해야할곳은 이 사진기가 아닌디...

서로 다른 이상을 바라며 점심을 먹을곳에 도착. 






이곳이 그냥 지나가다가 들른 피크닉 장소다. 

옐로우 스톤 호수를 배경으로 피크닉이라니...








이 휴지통은 곰이 쉽게 열지 못하도록 설계가 되어있다고 한다.

왠지 너무 불편하게 만들어서 불만이었는데... 설명을 듣고나니 단번에 이해.






배경은 정말 황홀해서 안먹어도 배부를 정도였는데...

여기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어서 너무너무 추웠다. 체면상 춥다고 말도 못하고 참는데

못참겠어!!! 옐로우 스톤은 춥다. 얇은 패딩이 필수. 






아무튼 그렇게 옐로우 스톤 2일차 반나절 일정이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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