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너진 채 지낸지 꽤 됐다.
잠깐 쉰다고 될게 아닌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더 테이블] 롯데시네마 부평
하나의 테이블을 거쳐간 네 가지 관계를 엿본다. 카메라는 인물을 따라가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인물이 카메라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형식이다.
실험적인데 구도나 정서상으론 매우 안정감 있어서 푹 빠져서 봤다. 카페에서 정다운 사람과 오래도록 대화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너무 좋았다.
[브이아이피] CGV 용산아이파크
<악마를 보았다> 느낌이 난다. 이 감독이 그 각본을 썼기 때문이겠지. <부당거래> 느낌도 난다. 이 각본도 썼기 때문이겠지. <신세계> 느낌도 난다. 이 감독이 그 감독이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이 영화의 느낌은 박훈정 감독을 대표하게 되지 못하게 될 것 같다. 뭔가 과하다. 모든게.
[다크타워: 희망의 탑] CGV 인천
[다크타워: 희망의 탑] CGV 인천
드라마 장르는 캐릭터부터 어필하는 것과 달리 SF물과 애니메이션은 영화 초반 배경을 설득시키는게 우선이다.
새로운 SF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딱 그정도까지만이었다. 매력있는 세계관을 깔아주는 것. 적어도 난 매료되었는데,
북미에서 워낙 망해서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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