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부평 (2015.07.11)
픽사작품은 대게 작고 하찮은 사물이나 존재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기상천외한 모험과 감동을 주곤 하는데,
이번엔 머릿속의 감정을 의인화했다. 순간순간 느낀 감정들이 어떻게 한 사람의 기억과 역사가 되는지,
그것이 어떻게 삶을 지탱하고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게 하는지,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까 싶을 정도의 아이디어들이
오색찬란하게 빛난다. 믿고 보는 픽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롯데시네마 부평 (2015.07.11)
코믹에서 미스테리로, 판타지에서 호러로 장르가 널을 뛴다. 자칫하면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될텐데,
꽤나 집중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약속에 관한 메세지가 강렬해서 맘에 든다.
나만 살면 된다는 이기심에 어떤 손님이 찾아오게 될지, 이 사회의 쓰레기들도 좀 궁금해 할 필요가 있다.
롯데시네마 부평 (2015.07.11)
<쏘우>, <컨저링>, <인시디어스>, 제임스 완이 탄생시킨 세가지 공포 시리즈 중 이 시리즈가 구성력이
제일 높다고 본다. (물론 <쏘우>에 가장 열광하지만) 시리즈의 프리퀄 격으로,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사후세계의 출입이라는 고유의 설정이 익숙하면서도 매번 쭈뼛한 공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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