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찍어야하는 포스팅이라 부득이하게 아이폰6가 수고해주심.

내 카메라는 소니 a7r 이다. 그동안 내 홈피의 모든 사진들을 도맡아서 찍어온 녀석.

8월에 a7r ii 가 나온다고 하는데 어째야하나 갈등중. 하지만 난 아마.... 

조금만 더 생각해봐야겠다.


아 오늘의 포스팅은 카메라는 아니고 핸드그립이다. 





기존에 쓰고있던 스트랩은 위와같이 목에 걸수있게 되어있는 방식. 

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건 목에 걸일은 별로없고 스트랩을 둘둘말아 손에 들고 다니는 경우가 훨씬 많았던것.

그래서 핸드그립으로 바꾸자고 결심. 실행. 검색의 결과는 헤링본 핸드그립 헤리티지 시리즈.







카메라 악세사리 회사중에선 그래도 헤링본이 유명한거 같아서 고민끝에 고른 회사.

까끌까끌한 포장지가 인상적이다.





까끌까글한 포장지를 옆으로 밀어 벗기면

바로 내용물이 나온다.

뭔가 뚜껑이 하나 더있어야 될것만 같은데... 

너무 확다가오는 느낌.





누런 종이하나가 들어있다. 

핸드그립 헤리티지에 대한 사진몇장과 설명,반품,교환,지점구매처 안내에 대한 내용이다.

아무튼 오래된 종이같다. 그래서 비슷한 색감의 연필도 옆에 놔두고 한번 찍어봄. (연필별매)





내용물은 설명서, 핸드그립, 플레이트, 네모난거에 구멍세게 뚫린거 요게 전부.





그리고 헤링본 핸드 그립은 타입1, 2로 나뉘어서 팔고있는데

플레이트 포함 버젼이 타입 1 - 42000원 

플레이트 미포함 버젼이 타입2 - 31000원 

그러니까 위의 물건이 플레이트라는건데 요넘이 11000원이렸다?

얘는 카메라 밑에 삼각대꽂는 부분에 장착하여 핸드 스트랩의 한쪽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핸드그립.

나 빨간색 좋아하는거 맞는듯.





정말로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아래와같다.





검정색에 빨간 실선 처리된 핸드그립인데 약간 조잡해 보여서 탈락.





엔틱하지만 카메라의 검정바디와는 별루 어울리지 않을거같아 탈락. 지금보니 괜찮아 보이는거 같기도...



From Herringbone.co.kr


끝까지 고민하던 가장 무난해보였던 고동 색상. 

정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색상고르는거인듯. 





아무튼지간에 이제 장착을 해야할 차례인데... 

이 장착법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헤링본 자체 홈페이지에서도 까다롭다고 인정할정도다.

그래도 헤링본에서 제공하고 있는 장착 동영상을 보고 천천히 따라하면 된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줄을 일단 전부 해체하는것이 장착의 첫단계다.





이렇게 해체해놓고 이제 영상을 보고 차분히... 알아서들 장착하셔요~ 





꽤나 많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봐야하는 영상이니 여기서 전부 해결하라고 영상을 링크해놨다.



대표이미지



한 10~20분여간의 시름끝에 핸드그립을 장착한 모습.





근데 소니a7r이 꽤나 작은가보다. 

스트랩을 거는 부분도 너무 작아서 거의 꾸겨 넣다싶이해서 넣었고

끝부분도 남아서 저렇게 꼼수로 접어놓았다.





게다가 문제점은 a7r은 셔터버튼이 본체 중앙에 있는지라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 네개를 핸드그립에 넣으면 셔터를 못누른다.

폼안나지만 엄지로 셔터를 누르던가 셔터를 누를 손가락을 따로 빼고 나머지 손가락으로만 잡아야한다. 뭐 그래도 그립은 훨씬 좋아져서

문제없지만. 뭔가 소니카메라용이 따로 있는거 같지는 않고...  





아무튼 모양새는 좀 요상하긴 하지만, 

목걸이 스트랩을 쓸때보단 훨씬 단순하니 좋다.

카메라를 들고다닐땐 저부분을 가방 손잡이처럼 들고다니면 되고

찍을땐 바로 착 돌려서 잡으면 되니깐 상상하면 막 기분이 좋아진다. 

카메라를 잃어버리기도 더 쉬워졌다. 8월에 잃어버려야지. 








카테고리

스터프

날짜

2015. 6.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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