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지막날까지도 맛집투어는 계속되어서 공항가기 

두시간전에 방문한 1950 하우스. 위치는 도로 바로옆에 위치해

있어서 도로 밑으로 빠진후 360도 유턴해서 들어가는 형태로 

조금 애매한곳에 위치해 있다.





덜렁 이런 간판 한개가 세워져 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다.

엄청 큰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걸 상상하고 왔었는데 의외다.





본가게도 자그마하고 약간은 초라해 보이는 가게.





본가게로 향하다 보니 시야에 들어온 꽃.

이뻐서 한장 찍고. 요즘 자꾸 꽃을 찍게되는듯.







가게는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은 별로 없었다.

일단 자리에 앉아서 유명하다는 블랙버거 두개를 주문해 놓고 또 

인테리어를 감상.









그러다보니 등장한 아주 맛져보이는 블랙버거.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건 계란후라이였다. 

아 이건 엄마가 만들어 주신거잖아...





제주산 흑돼지 패티도 아주 두툼하니 먹음직스러웠고

길쭉한 피클도 상큼했고 특히나 싱싱한 양상추들이 아삭거리는 식감.

그리고 이 버거는 한손에 잡힌다. 들고 먹을수 없으면 버거가 아니다.



대표이미지



내가 돈내고 사먹었던 버거중에 계란후라이가 들어간 버거는 

개인적으론 처음이다.그리고 아낌없이 집어넣은 야채들 이건 뭐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건강식 햄버거 느낌이다. 제주도 흑돼지의 

패티도 새로운 맛인데 계란후라이의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블랙버거가 진짜 맛있는 증거는 이곳을 오기 바로전에 

성산포 뚝배기에서 옥돔구이정식을 거하게 먹고 바로 왔다는거다. 

그런데도 햄버거 한개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은건 아니 게다가 

맛있게까지 먹은건 원래 내 식성이 좋은것도 있긴하겠지만, 그래도 

하루 세끼만 먹는 사람인지라, 여기 블랙버거가 무척 맛있다는 걸로 

결론을 냈다.  





이 두터운 제주도 흑돼지 패티를 보라!





여긴 콜라가 있어서 더욱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오.

게다가 난 또 코카콜라보다 펩시가 취향임.





맛있는 요리를 해주신 주방도 한컷. 

너무 맛있어서 나오는길에 찍었다.





메뉴판. 

역시 다른버거들이 궁금하긴 했으나.

이제 공항가야된다. 



제주도에서 총 세곳의 햄버거를 먹어보았는데,

남바마 버거집은 한손에 잡히지 않으므로 버거로서는 

탈락이나 요리로서는 강추! 결국 제주도 수제 햄버거집의 

승자는 1950 하우스의 블랙버거님이 되시겠다.  



공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기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들러보거나 공항가기전 들러보는 코스로 스케쥴을 짜면 

든든한 여행의 시작과 끝을 경험할수 있을거다. 









카테고리

식샤

날짜

2015. 6.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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