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여행기 2 ::
아침은 ABC STORE에서 홀딱반한 '무스비'라는 아이템!
하지만 이곳 숙소근처에 엄청 유명한 무스비 집이 있다는 정보를 접한터라.
일어나자마자 형과함께 찾으러 나섰다.
한 5분여 거리에 인터넷에 나와있던곳을 찾아갔으나, 돈많이 벌어서 옮겼다는 푯말과
함께 새로운 위치의 지도가............... 없엉!?
그러나 지나가던 친절한 청년이 새로 옮긴곳의 위치를 영어로 알려줬다. 풀썩!
하지만, 결국 찾아 내고야 말았다.
이야스메 무스비 카페
종류별로 골고루 다 샀다. 서둘러 한입 베어문 순간.
어제 홀딱 반했던 편의점 무스비는 왠 똥을 보고 반했던건가?
여튼 이거 이숙소에 머물동안 매일 아침 사먹으러 갔다.
또 먹고싶네 쩝.
그리고 두번째날 일정을 소화하러 나서는 길.
어디든 스케일이 크다!!!
DOLE 파인애플 농장
갖가지 말린 파인애플등을 팔고 있었다, 열쇠고리, 사탕, 등등
별의 별 파인애플로 만들수 있는건 죄다 만든듯.
그리고 인기많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과 쥬스등을 팔던 곳.
다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난 애들처럼 이게 먹고싶더라. 이건 아이스크림 이라기보다
스무디 같은 종류였는데 꽤 맛있었음! 먹고싶지 않니 지우? 관심 좀.....
그리고 거대한 농장을 기차를 타고 투어를 시켜주는 코스가 있었기에
이렇게 엄청난 줄을 기다리는 인고의 시간을 지나고 나서야
아주 작은 소형기차를 타고
(기차랄것 까지는 없지만, 기찻길위를 달리니 기차라고 해둔다.)
이런 농장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코스이다.
파인애플 농장을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
쿠아아이나 버거
하와이 3대 버거집으로 유명하다는 수제 버거집. 여기서 부터 형수님은 형과 함께 유명한 샤베트 집이 있다고 하여
그것을 구하러 떠나심, 조카들을 나와 엄니에게 맡긴채..... 일단, 유명하다는 아보카드 버거와 파인애플 버거를 떨리는
맘으로 주문했고. 주문은 뭐 쉬웠다. 앞에 주문하는 사람 주문하는거 듣고 버거만 바꿨거든. 훗.
문제는 버거를 사가지고 나왔는데 선우가 목마르다며 고함을 질러대고 있었던것.
엄니는 내게 물좀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워러~ 워러~ 이러고 있을수도 없고.
다급하게 그냥 점원한테 달려가서
"Can I get some water?"
라고 무심결에 나와버린것.
바로 점원이 물을 가져다줌.
약간의 희열같은 것을 느꼈었던것 같다.
아보카드 버거와 파인애플 버거. 다 식은후에 맛을 봐서 그런지 전혀 맛이 없었다. 흑.
다시가서 시켜서 바로 먹어보고 싶네.
쉐이버 아이스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던 문제의 샤베트.
엄청난 행렬이 있었다고 한다. 역시 맛집답게 엄청 시원하고 맛있더라.
하와이가 더워서 더 맛있었나봄.
무한도전에서 소개되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더더욱 인기 있다는 새우트럭.
원조 새우트럭집이 있다던데. 찾지도 못하겠고 그 집은 또 무조건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기에
아무데나 먹으러 들어갔다.
오른쪽 칠리새우가 약간 더 맛있긴 했는데.
역시 원조집을 갔어야했나!? 기대보단 별로~!
여기서 풀어놓고 키우는 장닭때문에 에피소드가 좀 있었지.
그래서 조카애들과 형은 먹지도 못하고....
그래도 난, 유명하다는 것들 다 먹어봐서 좋았음. 호호
그리고 다음 일정지에 도착.
폴리네시안 컨츄럴 센터
사모아, 아테아로아 (뉴질랜드 마오리족 언어), 피지, 하와이,타히티, 통가 등
태평양의 6개 섬들의 전통 생활 양식과 문화를 모아 보여주고 있는곳
이렇게 거창하게 말한다지만, 민속촌이닷!
그런데 거창하게 말할만하다. 멋진 경치에 허접하지 않고 스케일도 크거든.
아무리 하와이에 일본인들이 방문이 많다지만 이건 좀...
아무튼 이렇게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각 원주민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걍 무심코 들어가다 보니...
어느 원주민의 쇼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시간이 촉박했던지라 걍 앉아서 봤다.
불을 피우는 시범을 보이고, 나무타기 쇼도 보여주고
구성이 엄청 재밌게 짜여있어서 무척 재밌게 봤다.
통나무 배도 직접 탈수있게 되어있고, 여러가지 재밌는게 많았을것 같은데.
너무 오후늦게 간터라 몇가지밖에 구경하지 못하고 와서 아쉬움이 크다.
하루를 오롯이 경험해야 할 정도로 스케일이 크던데....
아쉽지만 이만 발길을 돌릴수 밖에 없었다.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선 이날이 마침 또 형의 생일 이었기에, 스테이크 집을 미리 예약해 놓으신 형수님.
그냥 뭐 좀 고급스럽지만 평범한 스테이크 식당.
근데 맛이 엄청나!!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흡입하다가
아차! 하고 뒤늦게 사진찍었으나 이미 늦었지 뭐.
뒤늦게 새로나온 음식이라도 찍은 사진.
특히 이 부위가 굉장히 맛있더라. 츄릅~!
저녁먹고 하루종일 여행하느라 고생하신 엄니를 모시고 숙소로 돌아왔고,
형네 가족은 옷을 좀 산다고 쇼핑을 하러~ 역쉬 체력짱!
씻고 쉬고있는데 쇼핑하러 갔다 돌아온 형이 치즈케잌 팩토리에서 케잌을 사왔다~
한시간은 기다렸단다. 그밤에도 그정도의 기다림이라니 정말 대체 맛이 어떻길래...... 라며
한입 베어문 순간. 고개를 끄덕끄덕 엄지를 치켜세움. 치즈케익 별로 안좋아하는데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인정!
그리고 형수님이 여행 데려와주신 엄니께 감사하다며 선물한 호놀룰루 쿠키.
덕분에 나도 같이~ 커피와 함께 아주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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