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 5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2월 셋째주 - 블랙 팬서, 플로리다 프로젝트, 더 포스트, 아이 토냐, 골든슬럼버, 흥부

아카데미 시즌이라 좋은 작품들이 많이 개봉하고 있다.맛있는 음식, 멋진 스켈레톤, 근사한 영화들로 채운 명절. [블랙 팬서] CCGV 인천 IMAX 올해 첫 마블 작품이자 이전 마지막 작품. 이미 에서 폭풍간지를 보여준 캐릭터라 단독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마블이 히어로들의 히스토리를 구축하는 정석, 그러니까 캐주얼하고 서사적이면서 화려한 레파토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느낌이다. 다만 '블랙'을 통해 은유하는 역사와 정체성은 확실한 차별요소. 뜬금없이 나와 꽤나 긴 분량을 차지했던 부산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아카데미 기획전 중 현재까지 가장 맘에 든 작품이 바로 이것. 플로리다에 디즈니월드가 있나보다. 그 변두리에 있는 '매직 캐슬'이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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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2월 둘째주 -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더 포리너, 베러 와치 아웃

김연아 성화, 드론 퍼포먼스, 씬스틸러 인면조.평창렬의 우려를 무색하게 만든 멋진 시퀀스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잘 구축된 캐릭터 덕에 늘 기본빵은 하는 시리즈. 컨셉 자체가 퓨전이라 호러를 접목시킨 것도 무리수는 아닐텐데, 추리의 신박함 대신 개그에 힘을 더 쏟은 건 장기적으로 무리수란 생각. [더 포리너] CGV 용산아이파크몰 역사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토대로 복잡하게 얽힌 권력 집단들의 싸움에 직선적이고 개인적인 명분으로 관여해 고군분투하는 한 외국인의 이야기. 코믹함에서 중후함으로, 노년의 성룡이 가야할 길을 비춘다. [베러 와치 아웃] CGV 신촌아트레온 용두사미의 반대말은 사두용미인가? 초반에 심심하다가 중반부터 장난치더니 기어이 병맛의 끝을 보는 골때리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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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2월 첫째주 - 염력, 올 더 머니, 12 솔져스,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일을 함에 있어 무능력보다 해로는 건 무성의요,그보다 피곤한 건 무지, 그보다 악한 건 무례다. [염력] CGV 왕십리 IMAX 매그니토는 철만 다루니, 엑스맨으로 치면 다크 피닉스(진 그레이) 급이겠다. 우주급 캐릭터가 시장통 철거민을 위해 싸우고 있으니 스케일의 괴리감은 있다. 그러나 초능력이 있었다면 비극적이지 않았을 현실을 상상한 해학이라면... 이정도면 충분하다! [올 더 머니] CGV 용산아이파크몰 넘치는 돈을 소유한 자는 돈의 주인인가 노예인가? 실화 재벌 3세 납치사건을 배경으로 탐욕과 모성의 대립을 팽팽하게 그려냈다.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늘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미지가 품격을 더한다. [12 솔져스] CGV 용산아이파크몰 이제야 공개할 수 있는 911 테러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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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 오사카, 쿄토, 나라 여행기 DAY 4,5,6 (금룡라멘, 비쿠카메라, 키무카츠, 덴덴타운, 돈키호테, 오사카 애플스토어, 소바요시, 쿠시카츠 다루마)

오사카 여행 4일차... 이제 4일차부터는 특별한 계획없이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쇼핑을 하러 다니는 여유있는 일정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닭육수로 만든 라멘집으로 아침을 해결하러 갔다. 금룡이 건물을 뚫고 들어가 간판을 뚫고 나오는 이색적인 효과를 준 금룡라멘, 이치란 라멘보단 약간 더 저렴해 보이고 오다가다 들르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은 약간 시장통 라멘집같은 느낌.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라멘집이라고 하는데...기대했던것 보단 별로였다. 이쯤되니 나는 라멘을 별로 안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은... 그리고 여러가지 쇼핑을 하기위해 들른 비쿠카메라. 후배는 동료들 선물들을 꽤 많이 구입하기 위해 분주했고, 나는 별로 살게 없어서, 억지로 여러가지 품목들을 검색해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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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월 넷째주 - 원더 휠, 커뮤터, 1급기밀

기록이 늦어 이 주에 주요한 감흥을 모르겠다.다만 어마어마하게 추웠던 기억은 난다. [원더 휠]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우디 앨런의 부지런함은 그의 미덕 중 최고의 덕목이다. 그다음은 지적이면서 질척거리지만 끝내 담백한 그의 스타일. 이번엔 영화의 배경과 색감이 한몫 거든다. [커뮤터]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이미지가 너무 한쪽으로만 소비 되는 배우 리암 니슨. 액션이 아니어도 그의 연기는 멋지고 기품 있는데. 그러나 안타깝진 않다. 그의 이미지는 늘 기본빵은 하니까. [1급기밀] 메가박스 코엑스 투박하지만 목적을 명확히 알고 그를 향해 돌진하는 패기에 박수를 보낸다. 방산 비리에 대해 우리는 좀 더 심각하고 진지한 인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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