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사이비 테러집단과

망국의 염원을 배양하는 사이비 언론들의 합작













[1917]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아이맥스 포맷으로 개봉하는 영화는 거의 아이맥스로 보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더 놀라운 시각적 체험을 선사한 영화들이 있는데 하나가 용아맥에서 본 <덩케르크>였고, 또 하나는 프레임 브레이크 기법이 적용된 <신비한 동물사전 2>, 그리고 '원 컨티뉴어스 숏'이라 불리우는 원테이크 기법의 이 영화 되겠다.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은 당연했고, 작품상을 받았다 하더라도 고개를 끄덕였을만큼 완벽한 영화. <기생충>이 그 어려운 걸 해낸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메가박스 코엑스 
플롯이 재밌다. 코로나 역학조사 하듯 돈가방의 궤적을 추적해 나가는데, 만나는 접점마다 선수가 새로 등판하는 형식.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영리한 전략이라고 보고, 어떤 선수는 등장만으로도 압도감을 주는 면이 있어 내용과 배우, 연기 등 영화를 보는 맛이 다양하다. 다만 인물들의 욕망에 관한 영화인데 반해 제목만큼의 절박함은 아닌 것 같다는 아쉬움이 한모금.









[하이, 젝시]   CGV 인천 
진지함을 덜어낸 <그녀>. 덜어낸 정도가 아니라 철저하게 코메디로 탈바꿈해서 가볍게 웃으며 보기 좋은 영화. SNL에 나올법 한 미국식 성인 유머가 즐비해서 누군가에겐 즐겁고 누군가에겐 더러울 수 있겠다. 아담 드바인에게 역할이 딱 어울렸고, 최근 <엑스맨>의 '스톰' 역할을 했던 배우의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던 점도 신선했다.









날짜

2020. 3. 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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