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의, OO에 의한, OO을 위한"
링컨의 연설문에선 국민이었건만.
[인페르노] CGV 용산 IMAX
이 시리즈의 묘미는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그림에 도달하는 맛에 있다.
역사, 종교, 예술, 신화 등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하나의 개연성으로 엮어 장르에 태우면 나도 모르게 거기 빨려 들어가 있는 거다.
근데 이번엔 좀 느낌이 달랐던 게, 영화가 줄 지적 충만보다 로케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컸다.
오래된 것 같지만 유럽여행 다녀온 지 고작 1년, 이 영화의 중요 배경인 피렌체와 베니스는 이탈리아 코스에서도 기억에 남던 곳들인데,
이렇게 다시 가본다. 좀 더 구석구석까지. @.@;; 스릴러 요소가 약해졌지만, 간만에 이 시리즈가 주는 재미는 반갑다.
[걷기왕]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꿈을 품고,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라는, 지금껏 통용되던 청춘의 의무에 반대심문을 던진다.
꿈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고, 꿈을 향해가는 방법도 속도도 다르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귀엽고 가벼운 방식으로 툭 던진다. 재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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