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유럽 여행기는 내게 큰 멘붕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그것만을 제외한다면 무척이나 인상 깊었던 여행이었기에

역시나 포토북으로 제작하였고 어제 드디어 도착. 





책 표지는 트로까 데로 광장에서 찍은 에펠탑의 전경이다.





이번이 벌써 여섯번째 포토북. 



대표이미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고스란히 담은 여행 포토북이다. 






뒷면은 보정이 심하게 들어간 친퀘테레 마나롤라의 풍경. 





뒷면엔 뭔가 있어보이는 바코드가 박혀있다지.







박스를 열어보니 한장의 강아지 사진이 찍힌 엽서가 들어있었는데 

벌써 5번째 책을 제작해서 그런지 15% 할인코드가 들어있는 엽서였다.

몇가지 이유로 같은책을 한권 더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잘됐다

싶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12월1일까지 40% 할인중... 흑. 

하마터면 40% 할인 받을수 있는걸 15% 할인받을뻔 했잖아. 



블럽닷컴은 워낙 세일을 자주하는지라 

(서유럽 여행기도 50% 쿠폰을 먹여 제작!)   

책 만들고 주문하기전 할인하는지 꼭 확인하고 

주문해야합니다!





이번 포토북에서 바뀐점은 책에 페이지수를 표시했다는점. 

그리고 보시다싶이 440p의 대용량 책. 스탠다드 종이로 가장

크게 만들수 있는 책의 페이지수가 440인데 전부 다 사용했다.

한 250페이지쯤 제작했을때 남은 일정을 보고 두권으로 나눠야

하나 정말로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으나... 과감히 한권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제작에 박차를 가함. 





그리고 이번 포토북은 애플 프로젝트를 거치지 않고 바로 

북라이트 어플로 제작을 한거라 편집을 내가 직접 한건데... 

그래서 좀 괴랄한 편집이 꽤나 많이 들어가 있다. 예를들면, 

카프리 섬을 올라갈때 사진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서 

점차 크게하여 올라가는듯한 효과를 주는 아주 1차원적인 

아무도 쓸거같지 않은 편집!





올라가선 다양한 카프리섬에서 내려다 본 

전경을 두페이지에 담아내고





내려올땐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감에 따라 사진이 작아지며

내려오는듯한 효과를 내는 편집을 사용. 이런식이다. 역시 괴랄맞음.









그리고 페이지에 색을 넣을수가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나 

나라가 바뀔때마다 색을 넣어서 효과를 좀 주기도 했다. 

그리고 440p에 담아내기위해 페이지당 사진이 굉장히 많이 

담겨있다. 베니스 여행까지 무사히 마쳤다면 아마 이번

포토북은 1,2권으로 나뉘었을듯. 베니스 페이지가 

단, 세페이지 분량이라 가능.





440페이지의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견고하게 접착이 되어있어 페이지가 떨어질 염려는

없다. 비싸지만 값을하는 부분이다. 





페이지에 색을 넣음으로 인해서 위에서 본 책은

이젠 하얀색이 아니라 알록달록하게 보인다. 





문제는 440페이지 분량이라 스파인 부분이 커지는걸 깜빡하고 

이책에 맞게 제작하는 바람에 옆의 책들의 스파인과 통일성이 꽝.

그래서 다시 수정하여 한권을 더 주문하게 되었다. 그냥 관계없이

쓸수도 있겠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기에... 실은, 40% 할인

쿠폰덕이 컸지만...



아무튼 이번 여행기는 엄니와 함께하지 않았기에... 엄니는 굉장히 

관심있게 여행기를 읽어보셨다. 홈페이지에 전혀 들어오시지도 

못하시므로 이번 여행기는 이 포토북으로 처음 접하시는 셈. 

이틀동안 정독을 하시고선 자신의 30대를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그후, 본인의 예전 서유럽 여행 사진첩 두권을 

꺼내서 다시 추억속으로 들어가셨다.  













카테고리

포토북

날짜

2015. 11. 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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