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쓰기전, 사실 10월19일인 어제 돌아왔고, 오늘

오전부터 길게 여행기를 작성하려 하였으나, 마지막 일정이었던

베니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들었기에 이제서야 조금 추스르고 짤막하게나마 

여행기를 작성합니다. 흑! 시작합니다. 



(2015.10.09~2015.10.19)



서유럽 여행기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매번 어머니와 다니던 여행이었으나, 어머니가 서유럽을

젊으셨을때 보고 오셨다는 이유로 후배와 다녀오라는 허락을

받았다. 후배의 휴가기간을 물어보니 10월초 한글날을 끼워야

가능한 일정. 9월에 미국동부, 캐나다를 다녀온 지라 여독이 

풀릴때쯤 또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된것.



이제 기간이 정해졌으니 그에 맞는 비행편과 일정을 짜야했다.

그나마 젊은이 둘이니 자유여행이 가능했으나, 모든 비행편과

일정들을 짜야 했기에 귀차니즘이 발동. 그래서 단체배낭여행을 

찾아봤더니 인원은 그득그득 했으나, 최소 2주의 여행일정. 포기!



그래서 그나마 자유여행과 비슷한 패키지속 자유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찾아내어 예약. 런던과 프랑스만을 돌아보는 코스로 

하루는 패키지, 나머지는 완벽하게 자유로 돌아다닐수 있는 프로그램 

하지만 단 열흘정도를 남겨둔 상태에서 인원이 차지않아 그 일정은 

폭파되고 만다. 패키지속 자유 정말 괜찮은 상품이니 많이들 갑시다!!



그래서 거의 모든걸 포기하고 있다가, 부랴부랴 결정하게

슈퍼클래스 패키지. 그냥 모든걸 맡기고 즐기고 오되 여유있게 

여행을 하자고 맘을 먹게되고 조금 거액이니 후배와 합의후 결제!!



그리고 모든게 일사천리 여행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설레임 가득한 10월09일이 오고야 만다. 두근두근~





차를 몰고가는 편함을 알게되어 인천사는 후배를

태워 공항 장기주차장에 넣어놓고 여유있게 본관에 안착

비행시간도 쾌적한 오후1시 출발. 




비행기도 대한항공이라 드디어 모닝캄 회원이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편에 이용해 봤는데 아! 엄청편해!!!)



대표이미지



윈도우쪽 자리라 다시금 찍을수 있게된 앵글. 

왜 매번 비행기 날개쪽이더냐!! 





설레임 가득한맘 치곤 한숨 편하게 잘자는 후배와

12시간의 긴 비행시간을 버텨낸다. 이젠 뭐 담배참는건

익숙해 졌는지 그렇게 크게 금단현상은 없었다. 





그리고 도착하게된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이때 사진찍을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익숙한 멤버들이 보인다. 

중절모 장군님, 의사부부 등등... 짧지만 뭐든 함께해 정이든다는건 

이렇게나 무서운것. 반갑네. 





파리는 따로 입국심사는 없었다. 적어내는것도 없고,

엄청 자유로운 나라. 편하고 빠르게 입성. 일단 급한 흡연실을 

찾아서 볼일을 보고 (드골공항엔 흡연실이 있답니다!) 짐을

찾아서 밖으로 나옴. 





여기서 우리일행을 호텔로 이동시킬 버스를 기다리면 됨. 

프랑스와 대한민국과의 시차는 7시간차이 서유럽이 7시간 

느리다. 그러니 이곳의 시간은 오후7시정도 였고, 한국은

새벽2시. 다들 자고있겠네? 자쉭들 이라며 후배는 거들먹!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도착 장소는 조금더 이동을 해야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해가 지고 있었고... 그래도 마냥 좋았고.





버스 도착후 30분인가를 달려 도착한 공항근처의

힐튼호텔.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별로지만 워우 

시설 좋아. 





로비도 화려해!! 근데 멤버중에 엄청난 헤비 스모커가 있는지

흡연방을 따로 주문해 놨더라고... 아닛!! 역시 클래스가





뒤늦게 달려갔으나 단호하게 거절당했다. 





그리고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풀어줄 아늑한 호텔내부.

다 좋은데 침대가 왜 붙어있어!!! 후배녀석이 얼마나 코를 

심하게 고는데... (이태리에선 참다못해 코고는 소리 녹음!)

저 두개 침대가 내방 침대 하나의 크기라 혼자 침대에서 자고 

후배를 바닥에서 자게하고 싶었음. 진심!





그리고 호텔 로비에 있던 BAR. 

후배가 그렇게나 가고싶어 했으나 첫날이기도 했고,

힐튼이기도 했기에 비싸기도 해서 포기하고 밖의

편의점을 찾아 보기로 한다. 





기내식으로 배를 채워 배가 심하게 고팠던 우린 결국 위험을 무릎쓰고 

(프랑스 거리가 좀 무섭다고 하더라고...) 근처에 있던 이비스 호텔 근처까지 

걸어가서 샌드위치와 콜라를 사온다. 배를 채우고 나서 다음 일정에 설레며

숙면을 취하게 된다. 후배만. 난 후배 코고는 소리때문에 잠을설침.

이녀석과 십여일을 같이 잘 생각을 하다니 내가 미쳤지 하며 잠이 든거같다.



내일 일정은 프랑스의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퐁텐블로, 

바르비종, 트로까 데로 광장, 프랑스 약국, 쎄느강 야경 입니다.  



서유럽 여행기 Day 2 에서 이어집니닷!

  





카테고리

여행/서유럽

날짜

2015. 10. 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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