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여행기 3 ::
오타루 오르골당 가기전 진정한 맛집이었던 곳의 생크림 케익. 숙소에 도착해서 풀러봄.
이름이 파티셰 키타카로 였었군.
잘못들른 곳의 생크림 케익도 맛있었는데 그냥 일반 제과점 수준의 맛있음 이었고.
이건 그냥 뭐 에혀~ 뭐이렇게 맛있어!!!!
생크림 케익이랑 같이 먹을라고 사온 음료수.
왼쪽에 커피는 푹빠져서리 편의점 갈때마다 사먹었고, 오른쪽 음료는 삿뽀로 맥주 공장에서 무료로 시음했던
바로 그 음료수. 리뽄 나폴린 이라는 음료였군. 온전히 하나를 다 차지하고 먹고싶었는데 소원성취!
물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 직접 먹으러 온 약수로.
첫째날 둘째날 부츠를 신고 다녔는데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일반신발로 갈아신었던 터였는데 이날부터 눈속을 마구 걸어다니는 일정이었음.
약수로 까지 가는길이 내리막이 좀 심해서 많이 미끄러지는 구간이라 형수님이 힘들게 500ml 떠오셨음.
난 한가로이 사진만을 찍고있었다. 물맛도 좋고~!!
이 오묘한 갈림길이란. 눈의 높이가 상당한데. 요즘 삿뽀로는 눈이 안와서 걱정이란다.
뎃츠 이너프!
약수뜨고 오는길에 보이는 경관.
도야호수
도야호는 섬안에 네개의 섬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북해도 최대규모의 칼데라호수입니다.
2000년에 분화한 유수산(有珠山)의 새로운 분화구에서는 지금도 활발하게 분화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배를 타고 도야호를 한시간 동안 돌아보는 코스. 도야호수 바로 앞이 숙소라 밤새 멀리서 보고만 있었던곳.
유람선타고 직접 돌아봤다.
내 생애 초근접의 갈매기떼. 역시 일본 갈매기들도 새우깡에 환장하더군.
카메라 보다 훨씬 더 가깝게 거의 눈앞에 있을 정도의 거리에도 있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면 저렇게 거리 유지하더라.
갈매기들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는 썬우! 신나?
도야호수 파노라마 샷.
마지막날 숙소. 밀리오네 호텔
도야 호수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라 경관도 일품이고 퀄리티도 좋았다.
호텔객실에서 찍어본 바깥풍경.
호텔 내부에 있던 지도였는데 스키타는 그림들을 보니 홋카이도는 이정도의 눈이면
스키장 많이들 가겠다 싶어서 스키장이 굉장히 궁금했다. 한국에서도 스키장 가본적이 없는데... ㅎㅎ
참. 홋카이도의 눈은 우리나라 눈과 달리 파우더 스노우라고 굉장히 부드럽단다.
(만져보니 딱딱하던데..)
호텔 밀리오네의 뷔페 풍경. 맛도 괜찮았고 대체적으로 훌륭했다.
마지막날인데 일본돈이 너무 많이 남아서 이 편의점에서 조카들한테 선물도 사주고 음료수도 사고 여러가지 듬뿍듬뿍 샀다.
바로 앞에 약국이 있는데 엄니가 여행내내 설사로 고생중이시라 설사를 한다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개리오 스루'.... 덧글에 개리(리쌍) 일본 활동시 차질있을듯.. 아오 빵터져서리..
결국 개리오 스루 보여주고 설사약 획득했음.
글구 전날 조카들 재우느라 라멘집을 못가신 형수님을 위해 시오라멘 컵라면을 사갔으나 실패! 맛이 옅어. -_-;;;
일본산 치즈 오징어랑 마요네즈 민티아 사탕.
오징어 입에서 녹음. 마요네즈 한국 제품이랑 비스무리. 민티아 껌인줄 알고 샀다가 사탕이라 형수님께 전부 넘김.
쇼와신잔 (도야)
우수잔의 활발한 화산 활동에 인한 일련의 지진으로
1943년 12월에 형성된 화산으로 지금도 뿌연 분연과 매캐한 유황 냄새를 내뿜는 화산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네요. 역시나 유황냄새 진동에 수증기~
사이로 전망대(サイロ展望台) (도야)
도야호수온천가와 우스산을 전망할 수 있다.
여기 전경이 정말 좋았다. 사람없을때 찍고 싶었는데 끊이지 않고 계속 있음.
그나마 가장 사람이 없을때 건진 사진.
사이로 전망대 토산품점에서 팔고있던 라씨.
어우 어찌나 질퍽한지 좀 과하다 생각되던 퀄리티. 조금만 더 묽었음 좋겠더라.
바나나 맛 라씨 이것또한 과하였음.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그리고 밑에는 집에와서 짐풀러 공개하는 특산품들....
마루세이 버터 샌드.
버터와 건포도가 듬뿍 들어있는 샌드.
맛있게 한입 베어물고 찍은사진. 현재 두개밖에 안남아있다. (2015.3.03 현재 )
유키야콘코 (雪やこんこ)
롯카테이 주력상품인 유키야콘코 오레오와 비슷한 맛의 샌드.
블랙코코아 사이의 화이트 초콜렛이 들어있는 오레오보단 담백하지만 맛이 일품인 특산품이다.
현재 다먹고 없음.
롯카테이 (六花停)
우유가 맛난 홋카이도의 특산품중 하나인 롯카테이라는 초콜렛.
생딸기가 그대로 들어있어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을 낸다.
근데 생각보다 맛은 별로.
역시나 초콜렛하면 로이스 (royce)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지만,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치토세 면세점에서 싸게 구입할수 있다.
하지만, 중국인들의 엄청난 구매력덕분엔 싹쓸이 당하기 일수라 면세점에서 개인당 두개로 판매를 제한하고 있더라.
그래서 긴 기다림끝에 두개를 구매했다. 역시 맛은 일품!!
맨날 일본 코소한 우유만 먹다가 한국에 와서 물탄 우유를 먹어서 실망과 놀라움의 연속이지만 또 마시다 보니
적응되서 같이 먹고있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지만..... 홋카이도 우유가 먹고싶어~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스노우볼 대신 구입한 오르골.
천상의 소리고 나발이고 이거 왜 돌아가다가 멈춰!!!
일본도 스노우볼을 만들어라 어서!!
일본 편의점에서 구입한 라이터.
크기가 일반 라이터보다 1.5배정도 크다.
역시 일본답게 라이터에도 만화가... 스고이~!
아쉬웠던 점은 일본여행인데 제대로 된 초밥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것.
예전에 도쿄에 갔었을때 먹었던 초밥은 굉장했었는데 여기서 나온건 그냥 대형마트 초밥맛이었다는것.
그리고 여행내내 날씨가 좋아서 홋카이도 하면 눈도 좀 내리고 쌓여있는 눈보다 직접 내리는 파우더 스노우를 경험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는것.
그리고 스키장 코스도 한번 가봤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거의 모든것이 만족스러웠던 일본. 생각보다 일본이랑 잘 맞는듯?
대체로 즐거웠던 홋카이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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