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여행기 2 :: 




홋카이도 거리 풍경. 신호등. 잠시 홋카이도 여행기1에서 놓친 것들이 있어 쉬어갈겸~



삿뽀로 맥주공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치즈. 가이드가 이말을 하두 강조하길래 구입할수 밖에 없었다.


물과 우유가 최고라는 곳이니 맛이 없을수가 있을까? 집에 와서 가장 빨리 먹어해치웠다. 조금 더 사놓을걸 하는 아쉬움이. 쩝쩝....



지옥계곡 가는중에 찍은 사진이었나 보다. 나중에 찾아보니 나온 사진이라. 투입.


자 잠시 쉬었으니 이제 다시 여행기 2를 본격적으로~ 




지다이무라 (登別時代村) 노보리베츠


다음으로 방문한곳은 지다이무라 라는 에도시대 (사무라이시대)를 연극으로 재현한 곳이다. 



일본풍의 건축물들도 멋스러웠고...






사무라이 시대 거리를 재현한곳. 



화장실 표시마저 사무라이... ㅋㅋ 옛날에도 저랬을리는 없잖소...



그리고 기대도 하지 않았던 사무라이 연극. 진짜 유치할줄 알았는데 연출이 엄청났다. 


마치 내가 영화를 관람하는데 촬영장소 안에 들어가서 보고있는 기분이랄까? 요즘 나온 vr기어로 생동감있게 보고 있다라는


느낌이라면 설명이 되려나? 하여튼지간에 얼마나 재밌었는지 침흘리며 끝까지 보다가 박수쳤다. 



뒤이어 이어진 게이샤에 대한 연극



선우는 사무라이 연극이 무척 만족스러웠나보다. 



 저 가운데 안경쓰고 있는 분이 관객중 한명이다. 게다가 한국분. 


감우성을 닮은 외모에 어찌나 천연덕 스럽게 받아쳐주는지. 바로 옆에 있는 일본인 연기자와의 콜라보가 너무 재미있어서


인상깊다. 이 연극은 원래 관객중 한명을 초대해서 한단다. 무대체질인 사람이라면 엄청난 추억이 될듯. 


덕분에 엄청 재밌었다.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 길 역시나 겨울왕국답게!



오타루운하 (小樽運河) (오타루)


부두 부근과 서부의 가쓰나이강[勝納川] 하곡이 공업지대를 이루어 제관(製罐)·목재·고무·제분·식품 등의 공장이 있다. 하코다테 본선[函館本線]이 통하고, 

동쪽의 교외는 니세코·샤코탄[積丹]·오타루[小樽]해안 국정공원에 속하며 겨울은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메이지[明治] 말기의 많은 건축물이 잘 보존돼 있어 뛰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라고 하는데 조성모 뮤직 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하고 러브레터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란다. ㅎㅎ




여행내내 날씨가 좋아서인지 운하도 예쁘게 찍혔다. 



키타이치가라스 마을 (오타루)


유리 공예로 유명한 마을을 지나가는 중에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들른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케익 집이라 들렸다.



오 비쥬얼은 그럴듯하고 생크림도 맛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이 그냥 평범해. 완전 대실망하고 나오는데 


가이드가 여기가 아니라 옆집. 어쩐지 이집은 별로 사람이 없더라니.... 그래서 형이랑 형수님이 냉큼 들어가서 사온 바로 아래 


아이스쿠림!!



아 완전 바로 이맛이지.... 어찌나 맛이 깊은지.. 유명한건 다 이유가 있더라.




오타루오르골당 (오르골전시장)



오르골당 맞은편에 있던 유럽풍 건물.




정말 다양한 오르골들이 1,2층에 나뉘어서 전시되어있고 구매도 할수 있다. 


천상의 소리가 난다고 하고 일본엔 스노우볼이 없어서 스노우볼을 대신할겸 가장~ 스노우볼과 비슷하게 생긴


오르골을 골라서 구입했다. 얼른 내 것만 구입하고 나는 스모킹 에리어로~~ 너무 오래 참았음. 


일본의 또하나의 장점은 어딜가든 흡연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것. 


배려받고 있다는 느낌. 굉장히 좋다. 




그리고 근처 자판기에서 얻은 음료들. 아 맛나~!


대표이미지


삿뽀로 공원에 세워져 있던 시계탑. 멋진데 그 유명한 삿뽀로 시의 상징인 시계탑은 아니다.




두번째 숙소 로비. 형이랑 일본 거리를 가볼예정이라 먼저 내려와 있었다.



돈키호테라는 24시간 갖가지 물건을 파는 곳도 가보고 (사진은 없다.) 그냥 아무 소득도 없이 돌아오던길에 발견한 허름한 라멘집.


그래! 일본까지 왔는데 라멘은 한번 먹어봐야 되지 않겠소!! 하며 당당하게 들어갔음.



대표하는 라멘이 시오라멘이라고 써있길래 (읽을준 안다데스!) 시오라멘? 이라고 의문형식으로 주인장에게 묻자. 


주인장이 시오라멘 후따츠!? 라고 하길래 하이하이! 라고 굽신굽신. 시키고 나서 찾아보니 시오가 소금이라네... -_-;; 


엇! 이거 괜히 시킨거 아닌가! 하고 걱정걱정 하고 있었는데 막상 음식이 나오고 국물한번 조심스레 떠먹어 봤는데....


우아~~~~~~~~~~~~~~~~~~~~~~~앙 천상에 국물타고 올라간 기분. 형도 눈이 휘둥그레~!!! 


면발도 독특하고 국물도 엄청나고 비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오묘하고 깊은 맛. 


나올때 주인장한테 "혼또니 오이시이!!!!" 해줬더니 손사례치며 600엔 받고 잘가래~ ㅋㅋ 


여튼 엄청난 맛이었다.  



그리고 이튿날밤은 전에 먹고 반한 코소오한 우유 한팩과 우리나라엔 별로 없는 밀크티 음료 하나로 마무리함.


 



'여행 > 일본 - 홋카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홋카이도 여행기 3  (2) 2015.04.30
[여행] 홋카이도 여행기 1  (2) 2015.04.30

날짜

2015. 4. 30. 18:41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