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맥북으로 충분할줄만 알았고, 새로생긴 터치바에 별 관심도 없었고,

배터리 이슈도 있고, 가격도 많이 비싸졌다.

전혀 맥프레를 구입할 명분은 없었는데 구입하고야 말았다.



굳이 명분을 만들어보자면, 내가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것이 맥북이었고,

가장 많이 활용하는데 맥북의 12인치는 너무나도 작았기 때문이다. 

큰 화면의 15인치 맥프레가 눈에 들어왔고, 그 순간, 터치바도 궁금해지고

배터리 이슈는 항상 충전기를 꽂아놓기에 문제가 되지도 않았고 순식간에

구매로 마음이 기울어 결국 구입한것!



ssd 용량만 512로 업글하여 구입. 






역시 구입하고나면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진다. 

오랫만에 받아본 맥북의 패키징을 보며 아름답다를 되뇌이며 

설레임 한가득안고 개봉.





12,13인치 맥 노트북은 써봤지만, 15인치는 처음이다. 

박스도 큼직한것이 눈이 정화되는 느낌!! 





거대한 15인치 맥북이 등장하는 순간. 





구성품은 이제 지겨울정도라 그냥 감흥이 없다.





내겐 이 맥프레만이 주 관심사일뿐. 

처음 꺼내본 느낌은 크다. 아름답다. 무겁다. 

12인치 맥북에 비해 무겁다일뿐. 

많이 가벼워진거라고 한다. 

근데 여행 다닐땐 약간 버거울거같은... 





그리고 노트북을 열자마자 자동으로 들어오는 전원.

어닛! 언제부터 이런기능이 생긴거지? 신기하고 편함. 





딱 열어보니 느껴지는 점. 



- 광활한 트랙패드! 따로 판매하는 트랙패드2와 비슷한 크기일듯.


- 그리고 키보드 좌,우가 여유가 있다. 맥북은 꽉 들어차있었는데...

   그 여유공간이 스피커가 들어가있어서 꽤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나는 에어플레이로 음악을 듣는지라 큰 장점은 아니다. 


- 15인치의 광활한 화면! 역시 노트북도 크면 클수록 좋은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맥프레 2016년의 시그니쳐인 터치바. 

앱에따라 달라지는 화면이 신기하기도 한데, 막상 몇번 써보니 

눈으로 다시 확인하고 눌러야 하는것이 번거롭고, 아직 지원하는 

앱이 많지 않아서 실용성은 그닥이다. 하지만 점점 더 나아질거라고 봄. 





앱에 따라 달라지는 터치바. 





그나마 가장 쓸만했던 기능은 인터넷창을 고르는 터치바.

손쉽게 터치만으로 창사이를 옮겨가는건 꽤나 쓸만했다. 





키보드 키감은 맥북을 쓰다가 써서 그런지 좀더 쫀득해졌다.

맥북의 키감보다는 확실히 좋다. 소음이 약간 거슬리긴 한데,

키스킨을 덮은후론 소음이 확 줄어들어서 대만족중. 

사실 타자기 소리가 나도 상관없는 환경에서 사용중임.





맥프레여서 usb-c타입 단자가 양쪽으로 두개씩 네개나 달려있다.

맥북은 달랑 1개. 하지만 모든 단자를 usb-c로 바꾸어서 욕을먹고있다.

게다가 맥프레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달려있다.

아이폰7엔 없앴으면서.... 쳇. 통일을 하라마리오!!





usb-c로 모두 바뀐 단자는 기존 맥북에서 사용하던 허브로 보완할수 있다.

맥북에서는 이거 하나 끼우면 끝이었는데, 이번 맥프레는 세개의 usb-c 단자가 

남기에 넉넉하게 쓸수있어서 좋긴하다. 문제는 usb-c단자를 어디에 쓰냐고요.



지금 일주일정도 사용하고나서 올리는 개봉기인데 

개인적으로는 


- 더 커진 화면 (이건 굳이 신제품이 아니어도 되는 장점)

- 넓어져 더욱 쓰기 편해진 트랙패드의 크기. 

- 쫀득해진 키보드의 키감. (키스킨을 씌우면 소음까지 줄어 완벽함)

- 신기한 터치바 (실용성은 별로인...)

- 네개의 usb-c 단자 (보완 허브가 필요하지만)

-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왠지모를 단단함. (이게 가장 맘에든다.)

- 신형이라는 만족감 (이것도 큰 부분) 



무지막지한 가격을 제외하곤 기존 맥북보단 장점만이 느껴진다. 

기존 맥북도 가격은 사악했기에, 가격대비 만족도는 오히려 맥프레가 

더욱 좋은느낌. 난 아직 애플빠임이 증명되는 순간.



그런 나임에도 아직 에어팟은 도저히... 








카테고리

스터프

날짜

2017. 1.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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