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방안에 세계지도 하나 걸어놓는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었지만,

어떤 월드맵을 봐도 맘에 드는것이 없었던차... 



우연히 발견하게된 월드맵. 줄라이닷츠.





디자인은 그저 도트 1000여개로 이루어진 심플함 그자체.  

지도의 왼쪽에는 다녀온 여행지 도시의 갯수로 여행자 등급을 매겨보는 재미도 있다.

나는 대략 40개로 50개의 wanderlust (방랑벽수준) 달성 직전이다. 

11월이되면 wanderluster 에 도달할듯. 무려 95개를 넘어서면 "ready to go mars." 

센스있는 제작진들이다. 





지도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1000여개의 동그란 도트들로만 이루어진 월드맵.

PET 재질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져서 구겨질일이 없다.

색상은 그레이 버젼도 존재하는듯. 





그리고 동그란 도트들 안에 깨알같은 크기의 도시 이름들이 적혀있다. 





그곳에 동봉된 색깔이 있는 스티커를 이용. 

다녀온곳을 채워 나가면 되는거다.  

원래 빨간색도 있었는데 모스크바에 전부 소모. 

더욱 다양한 색상의 스티커도 출시해 줬으면 좋겠다. 





스티커를 하나하나 떼어내 위와같이 붙여주면 된다.

비록 약간 삐뚫려서 붙였더라도 지도 재질이 PET재질이라

힘을주면 옆으로 밀린다. 걱정 안하고 붙여도 됨.





아시아는 한국,일본,중국,홍콩,마카오가 전부라

이정도의 스티커를 붙여주면 된다. 





유럽과 모스크바.

그래도 꽤 많은곳을 다녀봤다고 자부하는데 

스티커로 붙이면 별로 안되길래 다른 도시

경계선까지 다 붙이기로했다. 





단점을 몇가지 꼽자면, 

스티커를 붙이면 그 지명이 가려져서 어딘지 모르겠다. -_-;;;

그래도 디자인 하나로 모든게 용서됨. 





방의 벽면에 붙이면 이정도의 느낌. 

너무 맘에 들어서 마루에 엄니를 위해 하나 더 주문하려고 함.

그레이색 배경에 검정색 도트도 꽤나 이쁠듯하니!!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사건들이 있었다.

배송준비과정이 오래 걸려서 문의를 했었고, 

뭔가 착오가 생겨 배송이 늦어진다며 죄송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배송이 되긴했는데 원통형 포장박스의 윗부분 뚜겅이 사라진채 배송. 

안에 동봉했던 스티커들이 없어진채 배송이 되었다. 

그래서 업체에서 스티커를 따로 보내주면서 죄송하다며 

10월에 신제품이 나오면 무료로 보내준다고 했다.

전부 사실인데 왠지 블랙컨슈머가 된것같은 기분... 



몇가지 단점들이 보여서 10월에 나온다는 신제품이 기대가 됨.



도시의 지명이 안보이는 단점외에 또하나의 단점은 

벽에 붙이는 동그란 도트모양의 접착스티커로 붙이면 

단단히 붙긴하는데 동그란 스티커 모양이 도드라져 보인다. 



결국 다시 떼어내고 마트에서 파는 포스터용 스티커를 

길게 잘라서 붙이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었다. 









카테고리

스터프

날짜

2016. 9. 7. 17:04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