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에 한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후

그 무선의 편리함에 매료되었기에 계속 관심을 갖게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블투 이어폰이 나오면 써보고 싶어 안달이 나있는 상태.



현재 온쿄 E700BT를 사용하고 있는데 (리뷰는 안했음.)

꽤나 만족스러워서 더이상 블투 이어폰은 안사도 되겠다 싶었는데

왠걸 B&O에서 처음으로 만든 블투 이어폰이라고 하니 덜컥

지름신이 오셔서 결국 해외에서 구매를 해야했다. 국내발매는 미정. 

(실은 형이 검색하고 있는걸보고 정보를 얻었다.)



배송 기다리느라 몸에 사리가 날 지경. 





거의 10일만에 도착한 뱅엔 올롭슨의 블루투스 이어폰 H5.

디자인은 여지껏 나온 이어폰중 최고인듯. 사실 B&O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으나 내 첫 B&O 제품이라 설레였었다. 

제품을 구입전 B&O 홈피에서 미리 보았던 그 디자인.

여지껏 나온 블투 이어폰중에선 최고의 점수를 주고싶다. 





박스를 개봉하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

하지만 한꺼플 더 벗겨보면 그닥 고급스럽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냥 검정색 도화지하나 더 덮여있고 구성품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기 때문. 짜증나서 사진도 안찍었다. 





그에반해 구성품은 꽤나 충실한편.





여러가지 이어폰 콤플리 폼팁과 실리콘 폼팁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폰을 구입할때마다 따로 폼팁을 구입해왔던 입장에선

꽤나 반가운 구성품들. 게다가 고급스럽기까지 해서 만족.

너무 작은 폼팁은 나도 모른채 한달간 귓속에 들어가 박혀있어서 

정신병 걸릴뻔했던 경험이 있기에 중간크기의 폼팁을 선택!





그리고 이것은 무엇이냐하면 이어폰 충전기. 

마이크로 usb를 이용한 충전을 버리고 고급스러움을 선택한건데...





물론 집에서만 사용하기엔 이렇게 고급스러울수가 없다.

하지만 여행이나 들고 다닐시에는 이걸 꼭 함께 들고다녀야 한다는 얘기.

독자규격은 누구에게나 환영받을일은 아닌지라....

마이크로 usb로도 충전을 하게 만들거나, 그게 불가능했다면 두개의 

충전 케이블을 제공해줬더라면 더 좋았을듯. 장단점이 있겠다. 





리모콘부분. 

B&O 로고가 있는 부분이 플레이, 스톱, 페어링을 담당. (기존 블투 이어폰과 동일)

볼륨조절 버튼이 전부. 하지만, 보이는 부분을 누르는게 아니라 버튼은 뒤에있다. 

고급스러워 보이기위한 눈속임. 





이어폰 케이블의 소재는 패브릭 재질로 되어서 땀과 습기정도는

우습게 견뎌낸다고 하는데 고급 쇼핑빽의 손잡이를 연상하면 되겠다.

나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전혀 목에 거슬림도 없고 선꼬임도 없다.





이어폰 유닛의 구멍이 뚫린부분은 자석.





목에 걸고 이렇게 붙여놓으면 목에서 전혀 떨어질일이 없다.

(온쿄 E700BT에서 유일한 불만점이었던 부분. )

그리고 이렇게 해놓으면 이어폰의 전원이 꺼진다. 

다시 켤때는 리모컨의 B&O 부분을 소리가 날때까지 누르면 다시 켜지고

마지막으로 연결했던 기기와 페어링 되는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 대만족!!





이건 동봉된 악세사리인 케이블길이를 조절하는 클립. 

3개의 클립이 들어있다.





메뉴얼은 대충 둘러 보았으나 안보면 큰일날뻔했다. 

특이하게 Beoplay라는 어플이 존재하는데 이 어플덕분에

B&O H5 이어폰이 다른 이어폰들과 비교가 안되는 역할을 한다. 





일단, 그걸 알아냈다는것은 메뉴얼이 한글 지원이 되기 때문...

중요.





워낙 기기들을 험하게 다루는 편이라 

이런 파우치는 그냥 보지도않고 박스에 넣어놓는 편인데 

재질도 고급스럽고 로고가 박힌 클립도 멋져서 사진찍고

박스에 넣어놓았음. 





일단, 충전을 시키기 위해 전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한다.

충전중에는 빨간 led가 점등을 하다가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 led가 켜진다. 

두시간이면 완충이 된다고 하고 

5시간정도의 배터리 시간을 유지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름이 H5인것인가!!!? 





온쿄 E700BT와의 비교. 유닛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개봉기는 이정도로 하고 가장 중요한 Beoplay 앱에 대해서

다룰차례.  



        



    



메뉴얼을 보면 홈피를 하나 소개해주길래 들어가봤더니 

이런 페이지가 나오며 app을 다운받으라고 한다. 

홈페이지에 가격이 나오는군... 249유로 거의 30만원돈 되겠다.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 (app은 무료입니다..)



애플워치에도 앱이 깔리는데 애플워치로 할수있는건 

preset 변경과 이어폰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수 있다.




    



어플을 깔면 요렇게 예쁜 어플이 등장. 

들어가보면 근처에 디바이스가 있다고 뜨면서 검색. 

정말 눈깜짝할새에 기기를 인식해버린다. 



     



색상까지 인식하여 잡아준 이어폰에 나만의 이름을 지어줄수도 있다.

색상은 총 두가지. 검정색과 핑크색이 있는데 핑크색은 도저히 밖에서

쓸수가 없을것같았다. 흑. 



     



그리고 플레이중에 내 이어폰 모양을 누르면 위와같은 화면이 나오고

왼쪽 아래에 있는 가장 큰 원모양은 손가락으로 돌리면 볼륨조절이 되며,

터치를 하면 preset 모드로 들어갈수가 있다. 



   



총 네가지 방향으로 하얀원을 움직일수가 있으며

크기도 조절할수가 있다. 처음 이어폰의 음질을 들었을때 

차가운 쇳소리가 나는 느낌이어서 내가 원하는 음질이 아니라 

약간 실망을 했었는데 warm쪽으로 옮기자 거짓말처럼 저음이 풍부해진다. 

저기서 약간 원의 크기를 키우면 공간감까지 생기는 효과가... 흑 감동이야. 



그리고 마음에 드는 음질이 나왔다고 생각하면 

오른쪽 아래 save버튼으로 저장을 하면된다. 

B&O가 제공하는 preset은 위에서 확인해 볼수있다. 





단순히 이어폰만 발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플을 이용한 여러가지 설정과 음질을 선택할수 있게한것은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 점이다.

막귀라서 그런진 몰라도 음질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론 단점이 한개도 없는 제품인데 굳이 찾자면 5시간의 배터리.

(아참. 독자규격인 충전기. 요건 장점이자 단점이니...)

설마 이것도 펌웨어 업데이트로 고쳐지지 않으려나? 막연히 기대해볼수 있겠다.

이런 기대감을 갖게만든것조차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짐. 

벌써부터 B&O 블투 이어폰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그런 이어폰. 



첫제품이 이러면 B&O 브랜드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낼수 있겠다.

이렇게 만족감을 주는 블투 이어폰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B&O 제품들 좀 들여놔봐?









카테고리

스터프

날짜

2016. 8. 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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