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레고 스타워즈 10179 UCS 밀레니엄 팔콘이라는 제품이 있다.

레고는 유치한 애들장난감으로만 치부하던 내가 레고에 흠뻑

빠지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형네 집근처에 전시되있던 밀팔을

보고난 뒤부터 눈앞에 아른거려서 였고 레고에 빠진지 1년정도

지났을즈음 구입했었다. 



밀팔을 조립하고 얼마쯤 지났을까 우연히 보게된 사진한장으로

난 전율에 떨게 되었다. 그 사진은 바로...





이사진!! 해외의 한 창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밀팔이 데스스타 내부에 착륙했던 장면을 재연한 작품이다.

총 7805개의 브릭이 들어간 대형제품이다. 

밀팔의 브릭수가 5195개이니 얼마나 브릭이 많이 들어간 

작품인지 알수있다.  





부품공수에는 역시나 네이버 카페 레고복원 & 구매대행 장사장님을 통해 구입했고, 

구입한 시기도 벌써 1년이 넘은거 같은데 그동안 조립을 못하고 있었던 이유는 LDD를 보면서 

조립을 해야 하는데 워낙 대형제품인지라 프로그램을 켜서 여는데만 몇시간이 걸리고

한번 조립을 시작하면 한번에 끝내야하는 압박때문에 쉽사리 시작을 못했었다.



그러던중, 도저히 조립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눈물을 머금고 방출하려고

정보를 알아보다가 인스가 PDF 파일로 존재함을 알게되었고, 드디어 조립할수 있게 되었던것이다. 

그날 흥분해서 바로 조립에 들어갔었던거 같다.    





드디어 1년만에 8000여개의 브릭을 늘어놓았다.

장사장님의 노력이 느껴지는 순간. 

색별로 브릭별로 숫자까지 종이로 적혀있어서 

조립내내 브릭찾느라 수고하는일은 없었다. 





일단은 간단한 요 제품부터 만드는게 시작인데,

밑에 원뿔형 브릭이 잘못오는 바람에 나름데로 개조해서 만들었다. 

개조한것도 나름 어울리는듯 해서 그냥넘어감.





그리고 드디어 도킹베이의 밑판을 연결한다.

밑판은 회색 큰 밑판이 6개에다가 중간에 진한 회색의 작은 밑판이 4개인가? 

연결되는 엄청난 크기. 인스에는 로골 맥북이 수고해줘서 가볍게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조립할수가 있었다. 









두번째 회색 대형 밑판까지 조립. 

2x2 검정타일브릭으로 채워 나가고 중간중간 흰색 타일도 들어가기에

마치 알파고 바둑두듯 아주 고통스러웠던 과정이었다. 

빈 공간도 신경도 써야되서 멍하니 만들수도 없었다. 





한쪽의 벽이 세워질 부분, 그리고 우주선 도입부,

그리고 여러가지 건축물들이 세워질 공간을 제외하고 밑판이 완성되었다. 

하루종일 단지 이것만 했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첫날은 여기까지 하고 깊은잠에 빠져들었다. 

밑에 원형테이블의 크기도 엄청큰데 그 원형테이블을 능가하는 크기!!!  





다음날 작업개시!!

이 빈 부분에는 





이런 출입구 형태의 건물이 만들어진다. 

원래 영화상에서는 미닫이 자동문의 형태일텐데

그저 열린 상태로 고정되어 있어서 약간 아쉽지만.

아마 훨씬 더 정교하게 만들어야 할테니 어찌보면 다행.

지금도 충분히 힘들단말이다. 





이 출입구를 밖에서 바라다보면 이렇다.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듯한 이 분위기!! 

스타워즈 벽에서 자주보이는 저 흰색 무늬가 참 반갑다. 





그리고 무슨 컴퓨터 그래픽 카드같이 생긴 구조물을 조립한다. 

팬이 들어있는듯한 이곳은 약간 독특한 방식으로 조립이 되는데

결합부가 한쪽면만을 이용한탓에 약핵서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여기까지 만들고 보면 이런모습.

밑판의 위쪽 끝부분이 튀어나와 있는데 저 부분을 잘라내야하는 단점이 있다.

레고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저 부분까지 확장을 한다고 하는데 나도 레고를

사랑하지만 그냥 잘라내기로 합의를 봄. 수천개의 브릭이 더 들어간다고 하니...

아무튼 이미 잘라놓은 상태인데 레고는 커터칼로 의외로 부드럽게 잘려나감. 





그리고 연속으로 바닥에 있는 이 정교한 부품을 조립하면

바닥하고의 볼일은 끝이나게 된다. 이틀째의 작업이 여기까지. 

하루에 네시간씩 작업중이니 여기까지 8시간이 걸린셈이다. 

이제 남은건 한쪽벽과 우주선 출입구뿐. 







이제 한쪽벽을 만들어야할 차례. 

딱봐도 반복작업이 시작될듯한 분위기다. 

게다가 경사진 부분의 조립방식도 약간은 어려워서 

꽤 고난이도의 구간. 





게다가 벽의 왼쪽끝에는 우주선 도입부의 밑면까지도 

연결해서 만들어놔야 한다. 





그러는 와중에 건물벽의 맨 끝쪽에는 정교한 작업이 진행된다.





보이지 않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컬러의 브릭이 쓰이며

또 정교한 작업까지 보태져서 꽤나 신경을쓰고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또 너무나 광활한 면적에 비해 밑판들을 서로 잡아줘야할

부분이 너무 적다보니 바닥의 벌어짐도 신경을 써야한다. 





정교하게 꾸민 이 작업들은





이 원형브릭에 의해 사정없이 가려진다.

창작가의 마인드에 찬사를 보냄. 

아무튼 벽부분의 조립은 굉장한 시간이 걸린다. 

꽤나 높기도 하고 단순한 반복이면서 또 약간씩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신경도 써줘야하고





이정도까지 세우는데 또 이틀의 시간이 흘러 작업시간은

총 16시간이 되어가는중이다.





벽에도 이제 슬슬 디테일 작업이 들어가고 끝을 향해가는듯.





정교하게 작업하던 부분은 이렇게까지 만들어진다.





화려한 인쇄된 브릭들과 함께 

멋지게 마무리된 기계부품.





하루가 더 소요된 시점의 벽부분의 모습. 

너무 멋져서 뿌듯하기까지 하다. 





이제 올라간 벽의 높이만큼 앞쪽의 우주선 출입부 부분의 벽도

올라가야 할 차례다. 나름 디테일한 표현과 함께 쭉쭉 브릭을 쌓아간다. 





우주선 출입부분을 만드는 과정. 

흰색 브릭들로 단단하게 이어가는데 다리 건축하는 기분.





반대편도 브릭을 쌓아나가서 같은 높이에서 





둘이 만나기만 하면 되는거다.





순식간에 연결. 정말 이때는 미친듯이 속도가 올라가서 단번에 연결한듯하다. 

그리고 그 윗부분을 다시 벽색깔의 브릭들로 다시 고정시켜서 단단함을 배가시킨다. 







그리고 그 안쪽면도 디테일을 살려준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라 또 이만큼의 높이만큼 벽을 쌓아줘야 한다.

이때까지가 5일차 20시간이 소요. 하루만 더 하면 완성이 될듯하다.





드디어 마지막 작업의 날. 

또한번의 보이지 않는 부분임에도 빨간색 브릭을 사용하여 

디테일하게 브릭을 쌓아나간다. 벽 한층 (브릭 4개 높이)를 

쌓아가야 하는데 굉장히 넓고 또 복잡한 조립법의 반복이라

시간이 꽤 많이 소요가 된다.  





그리고 더욱 더 디테일해진 벽의 내부.







벽의 디테일 작업은 끝. 





마무리로 여러 종류의 타일브릭으로 마감을 하면된다. 





대장정의 끝이 보이는 순간이라 아주 신나게 붙여나간다. 





아주 깔끔하게 여기까지 타일브릭을 조립하면 완성!!!

드디어 총 24시간의 작업이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원형테이블에서 이곳까지 옮기는데 또 엄청난 고생을...

방바닥에서 조립하지 않을걸 정말 다행으로 여겨야할 정도

사실, 조립하는거 보다 이곳까지 혼자 옮기는것이 더 힘들었다.

절대로 조립은 테이블이나 설치할곳에서 하는것을 추천함. 





그리고 UCS 10179 밀팔을 이위에 얹으면 눈물이 흐름. 

10179 밀팔을 소장하고 계신분들은 필수로 만들어 장식해야할

해창임에 틀림없다. 다시 만들라고하면 못만들 큰작품. 





너무 큰자리를 차지하기에 후배가 의자에 앉다가 한귀퉁이를 

부셔버려서 안되겠다 싶어 책상 안쪽으로 급히 자리를 옮긴후 한컷!

소중히 다뤄줘야겠다만... 너무 큰 크기에 케이스를 포기했기에

먼지와의 대전투가 벌어질듯하다. 그래도 만족중!!



UCS 10179 밀팔은 나중에 따로 리뷰하겠습니다~

 























카테고리

토이/LEGO

날짜

2016. 6. 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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