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여행기 3 ::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아왔다. 아침은 대충 컵라면으로 떼우고
어제 구매했던 수족관 티켓과의 운명의 한판을 지으러 수족관으로 향했다.
'한화 아쿠아 플라넷'
제주,일산,여수 전부 세군데서 운영하고 있는 수족관.
절대 비싼 당일입장권을 구입할 필요는없고 티몬등의 사이트에서 이벤트를
잘보고 구입하면 됨. 대신 구입후 다음날 사용가능. 본사 홈페이지 온라인
구매조차 만원가량 싸다. 이것도 당일사용 불가능.
우려했던것과는 달리 그냥 바코드 보여주니
이상한 종이팔찌 두개 줘서 부착하고 들어감.
들어가니 화장실 앞에 놓여있던 문어모양의 쇼파. 이쁜데?
수족관 입장.
수족관은 정말 오랫만에 가본듯. 어릴때는 꽤나 자주 다녔던거 같은데...
뭐 어른이 되어서 그런가 감흥은 별로. 그냥 찍은 사진들만 보여주는걸로~
펭귄은 물속에서 엄청나게 빠르더라. 고녀석.
중간즈음에서 휴식공간이 나오는데 천정을 보니
엄청난 크기의 가오리 디오라마가.
옹기종기 모여있던 물괴기들.
붉은빛이 이끄는 묘한 매력에 따라가보니
행운의 금붕어. 어느순간 행운을 쫓게된 그녀석의 사진을 인용.
이것도 그녀석의 사진. 오 잘 찍었는뎁!
물반 고기반.
천정 수족관. 요건 좀 신기했다.
마지막즈음 가보면 포토존이 하나 나옴. 거대한 수족관.
가오리 위로 보이는건 수중체험하는 일반인.
수족관 구경을 끝내고 뒤쪽으로 나와봤다.
안녕~ 구경잘했다 아쿠아 플래닛!
아침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마지막날은 끼니
안따지기로 배안고파도 맛집 찾아다님.
'1950 하우스 블랙버거'
옥돔정식을 먹고 또 이동한곳은 공항을 살짝 지나 애매한곳에 위치한
1950 하우스 휴게소라는 곳에서 팔고있는 블랙버거. 여기 굉장하다.
밥먹고 바로 온곳이라 아무리 맛있어도 평가하기 불리한 상황.마시듯 먹었다.
여기도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하던데 역시!
일단은 사진한장만~
햄버거 먹으면서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거의 제주도 외곽을 다 돌았다.
그리고 이 블랙버거를 마지막으로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집으로 오는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도 여행은 이렇게 끝~~~!
언어가 통한다는 이유만으로 제주도의 여행은 마음이 너무나 편했다.
해외여행도 렌트카 빌려서 맘껏 자유롭게 돌아 다니고 싶은 욕구가 활활
타오르네 가을여행 가기전 여행맛을 간만에 맛본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아주 기분좋은 여행이었는데 다녀오고 나니 우리 여행가기 몇일전 메르스
확진된 여행객 한명이 제주도를 휩쓸고 다녔다는 찝찝한 소식이.. 지금 살짝
감기기운이 있어서 더 그러네. 아무튼 추억 아카이브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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