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한명숙, 노회찬, 조국, 유시민, 윤미향...
아마도 끝나지 않을 거다. 그들을 끝내지 않는 한.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메가박스 코엑스
오랫만에 만나는 우디앨런의 영화. 뉴욕을 가장 뉴욕답게, 삶을 가장 낭만적으로 그리는 감독이라 좋아했지만, 그의 삶이 영화에 그늘을 씌운다. 매력적인 배우들의 유쾌한 소동에 시종일관 비가 오는 뉴욕이 더 없이 낭만적이라, 그저 아쉽다는 말밖에.
[나의 청춘은 너의 것] CGV 인천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이 세 작품은 대만의 국격을 높인 명작이다. 믿고 보는 대만 청춘물, 더불어 이 칙칙한 시국에 비타민이 될 것 같아 개봉을 기다린 영화였는데, 오히려 대만 영화의 변곡점을 느끼게 했다. 오글오글...
[헌트] 메가박스 코엑스
의문의 사냥터, 영문 모르는 플레이어, 뜬금 없이 시작된 살육... 영화의 배경을 이해하기 전까지 엄청난 궁금증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중반 이후로 텐션이 좀 떨어지긴하지만, 영화가 은근히 지적인 힌트를 날리며 큰그림을 그리고 있어 별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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