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 위험수준. 절약하자!!
[자백] 메가박스 코엑스
묵직하게 한방 맞은 느낌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는다. 그건 감동도 쇼킹도 반전도 아닌 팩트 그 자체의 위력이다.
이 다큐는 3년전 국정원이 자행한 서울시 공무원 간접 조작 사건, 일명 유우성 사건에 대한 추적 기록이다.
재현이나 재구성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기록이요, 단 하나 영화적인 면이 있다면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키는 언론인의 태도다.
뉴스에서 보아야 할 사실을 영화관에서 보는 현실 속에서 그게 얼마나 멋지고 희망적인 것인지 이 작품을 통해 새삼 느꼈다.
쉽게 헬조선을 말하지만 논리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댈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알면서도 설명하기 힘든 이 나라의 '악'에 대해
묻고 묻고 또 물어 결국 가해자의 추악함을 화면에 담은 이 작품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근래 어떤 영화보다도 강추.
[럭키] 롯데시네마 부평
유해진이란 배우를 바라보는 시선은 확실히 전과 달라졌다.
명품이지만 조연인 영화배우 이미지가 강했다면 지금은 영화에도 나오는 동네 아저씨 같은 느낌이랄까?
영화를 통해 보여준 성실함과 예능을 통해 보여준 소탈함이 시너지를 낸 좋은 예다.
이 영화는 그 이미지를 십분 활용한 영화다. 이야기의 완성도나 캐릭터의 균형이 미흡하지만, 유해진의 매력이 부족함을 감싼다.
[바스티유 데이] 메가박스 코엑스
단순한 이야기에 군더더기 없는 액션, 파리 곳곳의 풍경을 보는 재미까지. 킬링타임용으로 적격인 영화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인디펜던스 데이)처럼 프랑스엔 혁명기념일(바스티유 데이)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우라나라엔 <광복절 특사>가 있구려.;
이드리스 엘바 요새 잘 나가는데, 희안하게 얼굴이 눈에 잘 안익는다. 헤임달이 계속 투구 쓰고 있어서 그런듯. <토르3>나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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