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유럽 13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10 (이탈리아 - 베니스)

드디어 서유럽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최종목적지는 가장 기대했던 특색이 뚜렷한 수상도시베니스. 버스를 타고 30분정도를 달려간후 배를 타고 들어가야되는 곳이다. 수상도시니까. 배는 그닥 큰배는 아니었고 위 사진에서 보다싶이 약간 낡기까지한 작은배였다. 배를타고 가다보니 또 크루즈호가 정박해있다. 이 큰배안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베니스에 내릴거란다...베니스는 매일매일 굉장한 인파들이 관광을 하러 온다고... 서둘러 베니스에 도착해서 얼른 구경하고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달리다보면 베니스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 바다위에 건물들이 세워져 있는게 신기하다. 사진을 찍다보니 드디어 베니스에 도착. 나의 베니스에 대한 상상은 땅이란곳은 하나도 없고작은 배로 이동하면서 다니는건줄 알았는데 의외로넓은 광..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9 (이탈리아 - 피렌체(단테의 생가, 싼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구찌 박물관, 베끼오 궁, 시뇨리아 광장, 란치의 회랑, 넵튠의 분수, 싼타 크로체 성당, 미켈란젤로 언..

9일째 아침이 밝았다.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비소식은 없다. 비가와도 좋을텐데 일단은 시원해서 좋다.오늘의 일정은 피렌체. 단 한곳이다. 하지만 피렌체도 로마에서 3시간을 달려가야 하는 먼거리인지라 아침부터서둘러야만 했다. 어느새 피렌체에 도착하였고, 피렌체는 좁다란 골목길이많아서 버스가 진입이 금지된 곳이라 걸어서 관광을 해야하는 곳이다. 로마에서 고대의 모습을 보고 왔다면, 피렌체에서는중세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건물들도중세건축물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 좁은 골목길의 과일가게와 와인가게 등이골목골목 자리잡고 있다. 이런곳들을 들어가 구경하는것이 피렌체를 여행하는 방법. 아침 8시에 출발했지만, 세시간을 달려 온곳이라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간다. 현지 가이드님은 남들보다먼저 점심을 먹는것..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8-2 (이탈리아 - 카프리섬 (아나카프리), 나폴리)

소렌토에서 페리를 타고 카프리섬으로 이동을 하게된다.가이드님이 말하길 고속으로 이동하지만, 잔잔하여 2층가서사진 찍으라고 추천해주시길래... 실내에 있다가 2층으로 올라가봤는데 페리가 상하로 엄청 움직이는 탓에 기둥을 꼭 잡고 서있어야만 했다. 바람도 엄청 부는데다가 상하로 너무나 흔들려서 기둥을 잡고 있으면 위아래 춤을 자동으로 추게된다. 한번 올라오면 아래로 내려가기에도 많이 위험해서 그냥 도착할때까지 주욱 있어야했다. 가끔 잔잔할때 사진을 건질수 있었기에 상시대기. 아오 가이드님 진짜 다 맘에 드는데. 포토존 추천해주는건 영 포인트가 안맞는다. 원래 있던 1층 야외가 훨씬 사진찍기 좋았었는데... 암튼 2층 실외에서 위아래춤을 후배와 추다가 30여분을 달려서 드디어 도착한 카프리섬. 탄성이 나오는 ..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8-1 (이탈리아 - 폼페이, 소렌토)

8일째의 일정은 로마를 벗어나 남부해안가 도시들을 돌아다니는 코스로폼페이, 소렌토등을 돌아다니는 하루 일정이 시작되었다. 그중 오전일정은 폼페이. 조식을 먹고 폼페이로 버스를 타고 2시간30분정도를 달려가게 된다. 어제일로 후배에게 마음이 상해 있는데 후배는 버스에서도 앉기만 하면 잠을 잘잔다. 난 버스에서 경치를 보는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는지라 왠만하면 잠을 자지 않는 스타일. 그렇게 자고 또 저렇게 잠을 자는걸 보니 얄미움. 근데 또 앉아서 자면 코한번 안골면서 잔다. 앞으로 앉아서 자라고 그럴까보다. 궁시렁 대는 사이 폼페이에 도착. 폼페이로 들어가기전 입장권을 끊을때까지 기다리는 동안폼페이의 외관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있는중. 여기서 검은고양이 한마리가 사진이 잘나올 만한 곳에 가만히 앉아있..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7-2 (이탈리아 - 로마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트래비 분수, 스페인 광장, 스페인 계단, 판테온 신전, 치르코 마시모, 진실의 입, 캄피돌리오 광장, 포로로마노))

점심은 역시나 한식이어서 사진으론 담지 않았고,로마 시내를 돌아보기로 하는 일정이 계속된다. 그 첫번째 장소는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 그러나 콜로세움 옆에 있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먼저눈에 들어오게 된다. 프랑스에서도 본적있는 이 개선문은도리어 이 개선문을 프랑스에서 베껴간거라고 한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서기 32년 밀비안 다리 전투에서 그의 라이벌이었던 막센티우스를 물리친 기념으로 세운 개선문. 높이 21m에 달하며 벽면의 부조는 황제의 업적과전쟁 장면등을 묘사. 당시 전쟁서 이긴 장군들은 반드시 이문을통과해 황제에게 승전을 보고해야만 했다고.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보수공사중이던 콜로세움.유럽여행을 할때마다 보수공사가 매번 이루어지고있던데 여행의 몰입을 방해하..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7-1 (바티칸 시국 - 바티칸 박물관, 성 베드로 대성당, 성 베드로 광장)

7일째 아침이 밝았다. 호텔방에서 내다 본 전망.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보니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오늘은 날이 맑을것만 같았다. 전날 더워서 너무 고생했기에 날씨가 어떻든간에 무조건 반팔티 하나 달랑입고 돌아다니기로!! 밤에 도착해서 호텔을 자세히 보지 못했기에 좀 돌아봤는데 생각보다 더욱 거대한 호텔이었다. 호텔조식은 슬슬 먹을것도 없어지고 질려가는 수준. 근데 여기 커피가 굉장히 맛있었다. 블랙커피는 싫어하는싸구려 커피 입맛이지만 이 커피는 블랙자체로도 너무나맛있어서 그대로 마실수 있었을정도. 가이드님이 했던 말이기억난다. 이탈리아는 아무리 허름한곳이라도 커피 하나는무조건 맛있다고 이때부터 에스프레소에 도전해보자고 결심했던것 같다. 호텔조식후 첫 일정은 세계 3대 박물관이라는 바티칸 박물관을 구경하는..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6 (이탈리아 - 친퀘테레 (마나롤라))

5일째 밤부터 날씨가 굉장히 추워졌었다.그래서 가이드님이 오늘은 좀 따듯하게 입으라고 해서폴라티까지 입고 나섰다. 오늘의 일정은 친퀘테레.조식을 먹고 2시간 40분여를 달려서 가야하는 꽤나 먼곳. 이탈리아에 왔으니 이탈리아어 공부를 좀 해야겠다. 본조르노 - 아침인사보나세라 - 오후인사그라찌에 - 감사인사부에나놋떼 - 밤인사차오 - 안녕찻차오 - 헤어질때벨라 - 멋쟁이여자벨로 - 멋쟁이남자 본조르노와 그라찌에 엄청 많이 쓰게된다. 이탈리어까지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 이유는 이번 일정은친퀘테레가 끝이기 때문에 아주 짧으므로~~여튼 2시간40분을 달려 어느 기차역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 기차를 타고 친퀘테레의 다섯개의 마을중원하는 마을에서 내리면 되는 그런 시스템. 이탈리아에는 소매치기 정말 많다고 너무 너..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5 (스위스 - 루가노, 이탈리아 - 꼬모, 밀라노)

다섯째날 아침이 되었다. 더비호텔에서의 아주 만족스러운 1박! 한 이틀정도 더 묵고 싶은 호텔. 그리고 스위스. 조식은 어느 유럽의 호텔과 비슷한 수준이어서약간은 아쉬웠다. 이제 그토록 와보고 싶었던 스위스도 루가노 호수의 일정만이남아있다. 그린델발트에서 2시간30분 정도 버스로 달려스위스의 작은 이태리라고 불리우는 루가노에 도착하게된다. 날씨가 여전히 우중충한데 루가노는 사실 자연을 보는것이포인트인 곳이라 약간 아쉽네... 이분들도 우리 일행인데, 아마 최고의 재력가 이셨을듯두분만 퍼스트클래스 타고 오셔서 비행기에서도 전혀 못뵈었었고, 게다가 사모님이 너무 동안이신데다가 두분이너무 다정하셔서 누가봐도 불륜이 의심되는 그런 부부커플 이셨는데 30주년 결혼 기념으로 오셨다고... 그러나 돌아오는입국심사에서..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4 (스위스 - 에거킨겐, 루체른, 인터라켄, 융프라우, 그린델발트)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곳은 에거킨겐이란 곳. 호텔은 Movinpack Egerkingen Hotel! 호텔의 아침모습은 이런 모습. 아주 작은 규모의 호텔인데내부는 꽤 아늑했었고, 왠일인지 주변에 고급 스포츠카들이 많다. 그러나 중요한 에피소드는 조식 식사를 하면서 벌어짐. 대구에서 온 부부 일행과 함께 앉게 되었는데,대화를 들어보자. 사모님 : 어떻게 되는 관계?후배 : 선후배 관계입니다.사모님 : 오! 선후배끼리 여행오기 힘들텐데...나 : 제가 많이 참고 있습니다.사모님 : 그럼! 동생이 참아야지!!나 : 제가 형입니다. 후배 : (부글부글) 아침부터 공격을 하시는건가요?사모님 : 어머! 그래요? (후배를 보며) 미안!(나를보며) 근데 이 청년 너무 귀엽게 생기지 않았어요? 후후후! 완벽한 승리. 처..

더 보기

[여행] 서유럽 여행기 Day 3 (프랑스 - 에펠탑 전망대,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

3일째 아침. 조식으로 아침을 대충 떼우고 나서 일찌감치 나선곳은에펠탑 전망대. 어제 멀리서만 찍었던 그 탑을 직접 오르기위해 출발. 어느정도 달리다보니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는 에펠탑. 에펠탑 (Eiffel Tour) 1789년 프랑스 혁명의 100주년 기념으로 세워진 파리에서가장 높은 건축물. 교량 전문가 귀스타프 에펠이 철골을 노출시키는 획기적인 설계를 선보인다. 에펠은 자유의 여신상 건축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지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에펠의 두제자가실질적으로 이 에펠탑을 세운 사람들이라고 하더라. 에디슨도 그렇더니 에펠 마저도... 그시대에도 역시 갑질로피해본 을들이 존재했었군. 어제 멀리서 사진을 담을때도 굉장해 보였는데가까이 다가가갈수록 더더욱 어마어마해 지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