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라는 브랜드는 그린팬S를 접하면서 그 매력에 

홀딱 반해버린 브랜드이고, 그 발뮤다에서 토스트기를

만들었다는데 안구할수가 있나. 아직 한국에 정식발매는

안되었지만 발뮤다 일본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고 

물건을 주문해 받았다. 지금 구입하면 22900엔!

약간의 할인을 해주는듯 했다. 그러나 관세, 배송비등등

을 전부 내야했고 변압기도 좋은게 필요해서 쌤쌤.




From BALMUDA.jp



발뮤다 일본 홈페이지에서 소개중인 토스트기의 모습.

디자인은 정말 기가막히게 뽑아낸다. 토스터기라기 보단

소형 오븐같은 느낌의 기계. 





일단 박스샷. 물건너 오느라 이곳저곳 

많이 찌그러지고 고생한 흔적. 박스 구워먹을것도

아닌지라 그닥 상관은 없다. 





박스뒷면 일본에서만 사용하라는데 그 이유는 전압.

내수용을 굳이 만들 이유가 있었나? 요즘은 왠만하면 

프리볼트로 제작하던데. 





구성품은 본체와 음식을 올려놓는 철망. 

그리고 아주 작디작은 검정색 컵.

그리고 설명서, 간단한 레시피 이게 전부.





5cc의 물을 담을수 있는 새끼손가락 마디 하나만한 

크기의 컵. 왠지 소꿉장난하는 기분이 든다. 





이건 감동의 빠다토스트 레시피. 

정말 너무나 기대를 하게만드는 사진한장.





메뉴얼과 레시피 작은 컵만 따로 모아서 찍어보았다. 





그리고 이게 더 토스터기의 본체.

사진으로 보면 꽤 커보이지만, 아담한 사이즈.





이곳은 빵을 조리하기전에 5cc 의 물을 붓는곳.





작은컵의 안쪽에있는 선까지 물을 따라



From BALMUDA.jp



요런식으로 물을 부어주면 된다. 

저 찰나의 사진을 담을 기술이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퍼옴.



이 토스터기는 보통 토스트기와 달리 스팀 토스트기다.

캠핑장에서 비오는날 토스트가 더 잘 구워진다는 경험을

바탕삼아 이런 기계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 내수용 11단자. 흑.

프리볼트로 좀 만들어 주면 어때서!





토스트기를 열면 자동으로 물넣는곳도 개봉된다.

당연히 닫을땐 또 자동으로 닫히게 디자인되었음.







좀 헐겁게 열리는데다가 열면 바닥과 키스하는 

토스트기의 전면부때문에 약간 의아했는데 이 부분에 

철망을 일단 걸어주고





전면부와 연결된 이부분에 철망을 걸어주면

이제서야 고정되어 의아함은 사라진다. 





요런식으로 하면 모든 설치는 끝.







토스터기의 왼쪽에 위치한 이부분은 빵의 종류를

고를수 있고, 그냥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의 기능도 한다.

오디오제품의 볼륨 조절을 하는 조작방법과 같다.





오른쪽에 있는건 시간을 설정해 준다. 시간을 설정해 주면 

그 시간만큼 불이 들어오고 깜빡거리며 시간이 줄어듬을 표시

해준다. 그리고 째깍째깍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중독성이

굉장해서 토스터기 옆을 떠날수가 없었다.  



대표이미지



디자인이나 조작법이나 제품을 만들게된 발상

타이머의 사운드까지 신경쓴 섬세함은 정말 굉장하다.





역시 발뮤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함께 들어있던 

자그마한 가방. 이걸 어디다 쓰지?





프리볼트가 아닌탓에 변압기가 필요했다. 흑

그나마 가장 슬림한 도란스로 구입후 잘 숨겨서

설치. 정식발매된 제품을 사면 해결될 일. 





이제 가장 중요한 빵을 구워볼 시간.

토스터기의 크기는 식빵 두개가 들어갈만한 크기. 





물을 5cc 붓고 빵종류를 고른후 타이머만 설정해주면 끝.

저 led불빛이 줄어들며 째깍째깍 소리가 나는데 중독성 최고!

듣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소리가 난다. 





물을 부어서 그런가 치익 치이익 소리가 나며

조리가 진행되고 있다. 뭔가 기대감이 업!







30초정도 남은 시간인데도 멀쩡한 식빵.







그러다가 마지막 순간에 바삭바삭하게 구워진다. 





아주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식빵.





버터를 투입!





생각보다 뜨겁지 않은지 버터는 쉽게 녹지 않는다. 

발뮤다 더 토스터기의 특징이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

하다는데 빵을 샌드위치 빵으로 잘못 사온 바람에 

안에 촉촉할 공간이 없다. 기대를 너무 했는지 맛은

생각보다 별로....... 발뮤다가 이럴리가 없엉!! 하며

또다른 토스트에 도전. 





좀더 시간을 많이 했다가 약간 타고

치즈와 버터를 함께 녹여보기도 하고







오랜시간동안 있었던것 같은 냉장고속의 바게트 빵을

토스트기에 넣고 구워서 먹어도 보았다. 



내가 너무 기대를한건가 빵을 잘못 사와서인가...

너무 오랜시간 냉장고속에 있던 바게트빵 탓인가...

남탓만 하기엔 발뮤다 제품이 의외로 별로인건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판단은 보류.



제대로 된 토스트전용 식빵을 사와서 구워먹어 보고 

다시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으나, 이날 연구한다고

식빵 한봉지를 다 먹어치운탓에 식빵은 쳐다 보기도 싫어져서

일주일후에나 다시 토스트전용 식빵을 사왔다.

이번에도 맛이 별로면 그냥 포스팅을 접기로 결심하고...





두꺼운 토스트전용 식빵! 버터! 물5cc 

넣고 왼쪽 토스트, 오른쪽 2분30초! 





치이익! 째각째각!!





토스트 완성!





뒷면이 구워진 사진이 없는거 같아서 추가. 





토스트기는 빵가루가 많이 떨어지므로

밑면에는 이런식으로 뺄수가 있어서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맛!





확실히 토스트전용 식빵으로 구우면 훨씬 맛이 살아났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살짝 부드러운 촉촉함이 있다.

근데 뭐 세계최고의 맛 이런건 아니고 그냥 토스트기 중에선

가장 괜찮은데 토스트기만으로 사용하기엔 별로고 전자렌지와

작은 오븐의 역할까지 한다고보면 또 괜찮을듯. 



그리고 어떤 이유에선지 물 5cc를 넘치게 넣으면 약간탄다.

물 5cc 를 꼭 지켜줘야 하고 빵은 토스트 전용 두꺼운 식빵

사용! 을 꼭 지켜줘야함. 



개인적으론 발뮤다의 선풍기에서 받은 감동을 조금 깎아먹었다.

그래도 이런 바삭함과 약간의 촉촉함을 내는 토스트기는 처음.

스팀 토스트기라는 새로운 세계를 연것은 칭찬할만 하나, 

몇세대 더 발전을 해야 진정한 맛을 낼수 있을듯하다.  















카테고리

스터프

날짜

2015. 8.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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