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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2월 첫째주 -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클로젯, 페인 앤 글로리

남의 축제지만 매해 나의 축제이기도 했던 아카데미.올해는 대한민국 모두가 주인공인 역사적인 축제였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할리퀸에 대한 단상. 능력은 없지만 조커는 있는 날라리. 망사스타킹에 야구 방망이를 든 알록달록한 또라이. 기어이 꿰찬 단독시리즈의 미션은 기존의 이미지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조커도 능력도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개성과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가? 이 부분은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다만 태생적인 액션의 한계, 혹시라도 먼저 때리면 죽을까봐 기다려주는 악당들의 자비라던가, 그리 끈끈해 보이지 않은 연대감으로 비장한 척하는 주변 캐릭터들의 소비, 레벨을 맞추기 위해 어정쩡해진 악당의 포지션 등이 조금, 그냥 조금 유치했다.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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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첫째주 - 샤잠!, 생일, 아사코

근데 내 차는 언제 나와? 이러다 돈 벌겠어. [샤잠!]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잘 나가려는거 같더니 또 왜 이러냐... 제임스 완 사단이 DC에 입성하고 보여준 의 파워는 DCEU의 새로운 가능성과 후속작 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는데, '샤잠!'을 외치면 외칠수록 풍선에 바람이 푸슈슉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대안가족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나 다양성을 고려한 캐릭터 구성, 센스있게 꾸며진 히어로 판타지에 대한 대리만족 등은 칭찬요소이나 영화 자체의 눈높이가 너무 저연령에 맞춰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치해 보이는게 큰 단점. 이 그랬듯 세계관에 대한 강박과 특유의 무게감을 덜어내는 것이 DCEU의 새 노선이라면 일관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일] 메가박스 코엑스 세월호는 일반인들에게 왜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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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셋째주 - 아쿠아맨, 마약왕, 스윙키즈

판단의 근거는 두 가지다. 시비 혹은 득실.비실비실, 무기력한 연말을 보내는 중이다. [아쿠아맨] CGV 인천 IMAX 물 만난 백조, 제임 스완! 해낼 거라고 믿고 있었지만 이정도면 기대를 차고도 넘친다. DC 특유의 진지함과 우중충함을 걷어내고 빠른 전개와 시각적 화려함, 그리고 오로지 '재미'에 올인해 다른 결의 역작을 탄생시킨 셈이다. 그 와중에 하나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이해시켰고,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몇몇 장면은 경이로울 정도로 근사했다. 해양판 토르, 인디아나 존스, 아바타 등 여러가지 영화의 느낌이 스치지만, 이 영화의 정체성은 그냥 '아쿠아맨'으로 딱 정리된다. 너무 재밌어! [마약왕] 메가박스 코엑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건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송강호의 연기가 공허하게 빛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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