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21024 루브르 박물관 (Louvre)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인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서유럽 여행을 가기전에 만들고 가려고 주문했었던건데

끝내 택배가 도착하는걸 보지못하고 출발하여 만들지

못했던 제품. 다녀와서도 또 한동안 잊혀졌다가 지금에서야

만들어 보게 되네요. 

아키텍쳐의 박스 디자인은 무조건 고급스럽지요.

뒷면에는 루브르 박물관의 멋진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직접 다녀왔기에 어느정도인지

가늠할수가 있다지요. 당시엔 너무 태양이 강렬해서

멋진 사진을 담지는 못했었지만... 

아키텍쳐 시리즈의 인스또한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직접 나눠주고 있는듯한 책자 같기도...

아무튼 다른 레고 시리즈와는 달리 굉장히 두꺼운 종이질을

사용하기에 얼마되지않는 페이지수 임에도 불구하고 

두껍고 묵직합니다.  

봉다리에는 따로 숫자는 없습니다만,

이정도양의 브릭이 사용되어 집니다. 

인스를 펼쳐보면 루브르 박물관의 

멋진 풍경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밤에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곳.

이런 사진들을 남겼어야 했는데. 흑. 

이제 그만 추억에서 나와 조립을 해봅니다. 

일단 밑판을 만들어 주어야겠지요. 

아키텍쳐 시리즈의 특징인 건축물의 이름이 새겨진

타일 브릭을 밑판의 중간에 오게끔 조립합니다. 

그리고 유리 피라미드와 건축물이 들어설 공간을 

만들어 주고 계속 쌓아 나가면 됩니다.

일단은 건물부터 디테일하게 꾸며 나갑니다. 

1X1 브릭들을 이용하여 꾸며주는 구간이 

굉장히 많은건 아키텍쳐 시리즈의 또다른 특성. 

그렇기에 아키텍쳐 시리즈를 만들고 나면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 

이제 지붕만 만들어주면 건축물은 완성입니다. 

지붕앞에도 1X1 브릭들을 이용하여

디테일을 살려 주네요. 

지붕을 얹어 완성이 된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이젠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유리피라미드를 만들 차례입니다. 

그전에 작은 피라미드를 건물앞에 하나 만들어줍니다.

직접 가봤는데 이런게 있었나 가물가물 하네요. 

그리고 바닥에 있는 유리들을 꾸며줍니다. 

이런 브릭들을 조립하여 

유리피라미드를 만들어 나갑니다. 

앞뒤로 붙여주다 보면 투명 브릭들로 

이루어진 피라미드가 만들어집니다. 

브릭으로 이정도면 굉장한 표현력이라고 생각되어질

퀄리티 입니다. 역시 레고 디자이너들은 천재들!!

그리고 건물 입구에 만들어 두었던것과 똑같은 

작은 피라미드를 하나 더 만들어 꽂아주면 

유리 피라미드는 완성입니다. 

그리하여 루브르 박물관이 최종 완성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피라미드를 중앙으로 놓고 건물들이 빙 둘러 쌓여있는데

아마 그정도 퀄리티가 되려면 랜드마크 크리에이터 버젼으로 나와야 

할거 같네요. 아쉽지만 아키텍쳐 시리즈로 이정도면 만족할만한 

퀄리티입니다. 

심심해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의 옆모습입니다. 

완전 심심해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의 뒷면이구요.

저 통짜브릭 세개가 건물의 외벽을 장식하는 바람에

더더욱 심심해 보이는 건물이 되었습니다. 

유리 피라미드가 보이는 정면이 루브르 박물관의 

진정한 매력포인트 이지요. 건물에 초점을 맞춰보기도 

하고 

피라미드에 초점을 맞춰보기도 하고 

유리 피라미드를 접사해 보기도 하고 

모두다 멋집니다요. 

이정도만 하고 그만 마치려다가 아무래도 

루브르 박물관의 야경도 표현하고 싶어서

유리 피라미드안에 LED브릭을 넣고 찍어 보았습니다. 

직접가서는 낮에만 구경했기에 

루브르 박물관의 야경은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대리만족 하게되네요. 

다 만들고 나면 마루에 아키텍쳐와 스노우볼들을

전시해 놓는곳으로 가져가 장식하면서 마무리 합니다. 

아키텍쳐 시리즈는 직접 가본곳이라면 그 가치가 배로 느껴지는 

특이한 시리즈인듯 합니다. 이번에 아키텍쳐 신제품으로 베니스랑 

뉴욕시티가 나오던데... 뉴욕시티는 필구고 베니스는 어째야 하나 

고민고민중이네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