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살던 동네에 국시마루가 있어서 정말 자주 갔더랬다. 

성남 옛골에 위치한 국시마루집. 항상 손님이 바글바글 대던 

아주 작은 가게였다. 



주메뉴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그때당시 하두 많이 다녀서 

비빔국수와 잔치국수에 질릴정도였다.



그러던중 신메뉴인 콩국수가 눈에 들어왔다. 어렸을때부터 콩국수를 

로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하도 비빔국수와 잔치국수에 질렸기에 

콩국수를 시켜 먹어보았고, 그후 매년 여름이면 한두번씩 먹는 메뉴.

 


이사를 오고난후엔 뜸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비빔국수를 먹으러 갔었고,

콩국수는 포장해와서 저녁에 먹었다. 오늘은 콩국수에 대한 포스팅이다.

(가격이 예전보다 500원씩 올랐고 세개에 1000원하던 삶은계란이

2개에 1000원짜리 구운계란으로 바뀌었더라.)



대표이미지



콩국수 국물의 진함이 느껴진다. 

너무 진해서 물을 조금 넣어서 희석시킨건데도 저정도다.





거실에서 먹으며 찍은거라 조명이 좀 어두워 아쉽다.

이 엄청난 양의 잣. 실은, 역시 여기도 이윤을 남겨야하는 곳이다.

잣은 집에있던 잣을 첨가한것.





이곳의 별미중에 하나인 고기만두도 두개 사왔다. 

국수를 기다리면서 다 먹으면 배불러서 국수를 못먹고, 반쯤 먹고

국수가 나오면 나머지 반을 먹는 방식의 고기만두. 아니면 국수만 

먹고 집에가면 출출할까봐 추가로 사가는 고기만두.

(자매품 찐빵도 맛있다!!)





속도 이렇게나 꽉차있다. 역시 고기만두는 바로 먹어야 제맛인데, 

포장해서 저녁에 먹으니 식어서 맛이 별로였다.





그리고 고기만두를 시켜야 나오는 이 맛깔나는 단무지.

이것때문에라도 고기만두는 사야한다.





이렇게 한상을 차려놓고





마구 버무려준다음





쫄깃한 면발 한젓가락에





코~~소한 국물 한숟갈이면

근사한 한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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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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