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 오래 머물면 편협해진다. 그래서 이제 러블리즈다.




대니 콜린스 (2015)

Danny Collins 
8.9
감독
댄 포겔먼
출연
알 파치노, 아네트 베닝, 제니퍼 가너, 크리스토퍼 플러머, 바비 카나베일
정보
드라마 | 미국 | 106 분 | 2015-09-30
글쓴이 평점  

 롯데시네마 부평 (2015.10.03) 

관계에 의미부여를 할 때 으레 사용하는 속성 중에 하나가 '인연'인데, 그조차 무색할만큼 오래되면 그 짠한 동반의 관계는 뭐라고 규정지어야 할까?

이 작품은 전처와 후처의 기묘한 동거를 관찰한 다큐다. 46년을 함께한 이 부조화를 보고 있자니, 나름 이유가 있을 지금의 관계들 속에 이유를 없애보는 상상을 하게된다.

그러면 더 많은 것들이 설명될 것을 기대하면서.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춘희막이 (2015)

With or Without You 
9.4
감독
박혁지
출연
김춘희, 최막이
정보
드라마, 다큐멘터리 | 한국 | 96 분 | 2015-09-30
글쓴이 평점  

 CGV 인천 (2015.10.04) 

이 영화의 알파치노나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나, 관록의 배우가 연륜을 무기로 나오는 영화는 대개 울림이 깊은 것 같은데, 왜 더불어 <헬머니>의 김수미가 떠오를까-_-?

40년이 지난 존레논의 편지는 한 사람의 인생에 깨달음을 주고, 존레논의 음악은 그 성찰을 변주한다. 마음이 따듯해지고 귀가 호강하는 영화.



날짜

2015. 10. 6. 20:04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