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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0월 첫째주 - 조커, 가장 보통의 연애, 레플리카

긴 여정의 끝자락. 최선을 다한 것이 가치있으려면 결과가 좋아야 한다. 일에서는. 적어도 이번 일은!! [조커] CGV 판교 IMAX 마블의 위세에 위축됐던 DC가 조커를 통해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는다. 지난달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했단 소식을 들은 이후로 적당했던 기대감이 꽤나 증폭되어 있던 상태였는데, 실제 영화를 보니 압도감이 느껴질만큼 마력이 넘쳤고, 상업영화임에도 콧대 높은 국제영화제를 점령할 수 있던 이유는 충분했다. 다양한 방면으로 찬사의 꺼리를 꼽을 수 있지만,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만큼 빛날 것이 있으랴. 그를 통해 조커는 DC의 빌런에서 워너 브라더스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가장 보통의 연애] CGV 용산아이파크몰 결핍을 만들어두고 서로를 통해 채워가게 하는 전형적인 로맨스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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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첫째주 - 샤잠!, 생일, 아사코

근데 내 차는 언제 나와? 이러다 돈 벌겠어. [샤잠!]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잘 나가려는거 같더니 또 왜 이러냐... 제임스 완 사단이 DC에 입성하고 보여준 의 파워는 DCEU의 새로운 가능성과 후속작 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는데, '샤잠!'을 외치면 외칠수록 풍선에 바람이 푸슈슉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대안가족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나 다양성을 고려한 캐릭터 구성, 센스있게 꾸며진 히어로 판타지에 대한 대리만족 등은 칭찬요소이나 영화 자체의 눈높이가 너무 저연령에 맞춰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치해 보이는게 큰 단점. 이 그랬듯 세계관에 대한 강박과 특유의 무게감을 덜어내는 것이 DCEU의 새 노선이라면 일관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일] 메가박스 코엑스 세월호는 일반인들에게 왜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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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셋째주 - 아쿠아맨, 마약왕, 스윙키즈

판단의 근거는 두 가지다. 시비 혹은 득실.비실비실, 무기력한 연말을 보내는 중이다. [아쿠아맨] CGV 인천 IMAX 물 만난 백조, 제임 스완! 해낼 거라고 믿고 있었지만 이정도면 기대를 차고도 넘친다. DC 특유의 진지함과 우중충함을 걷어내고 빠른 전개와 시각적 화려함, 그리고 오로지 '재미'에 올인해 다른 결의 역작을 탄생시킨 셈이다. 그 와중에 하나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이해시켰고,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몇몇 장면은 경이로울 정도로 근사했다. 해양판 토르, 인디아나 존스, 아바타 등 여러가지 영화의 느낌이 스치지만, 이 영화의 정체성은 그냥 '아쿠아맨'으로 딱 정리된다. 너무 재밌어! [마약왕] 메가박스 코엑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건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송강호의 연기가 공허하게 빛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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