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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첫째주 - 보헤미안 랩소디, 할로윈, 창궐

현실은 낭만과 여운을 삽시간에 침식해나간다.꿈같던 현실을 상기시키는 시차적응의 몽롱함. [보헤미안 랩소디]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바로 얼마전 과 함께 비수기에 날아든 또 하나의 비수. 둘 다 음악영화인데, 몇년 새 가장 좋았던 영화가 였던 것까지 치면 통계적으로 내가 그런 취향이 있는 것 같다. 이 영화는 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고, 퀸을 알던 모르던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퀸을 마음 속에 새겨넣게 만드는 영화다. 이 영화의 굉장함은 드라마의 힘이 아니라 드라마를 퍼포먼스로 터트리는 부분에 있다. 영화 전반에 깔린 주옥 같은 명곡들이 잽이라면, 라이브 실황을 재현한 마지막 20분은 어퍼컷에 전율 그 자체! 용산 아이맥스의 거대한 화면이 주는 현장감도 좋았지만, 오히려 메가박스 MX관으로 다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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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9월 셋째주 - 더 넌, 명당, 협상

명절에 으레 느끼는 갈등 때문이 아니라 업무 때문에 마음이 무거운 추석이라니! [더 넌] CGV 인천 바짝 긴장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 스릴을 즐기게 될 것에 매우 기대하며 본 영화. 그도 그럴 것이 에서 발락이 뿜어내는 존재감은 압권이었고 애나벨 이후의 스핀오프가 발락이라는 소식에 기쁘게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쎄? 감초였기 때문에 임팩트 있었던 것일까? 정작 메인 빌런인 본편에선 나타나기 전까진 무섭고, 나타나면 무섭지가 않은 반전 캐릭터가 되어 뭔가 좀 서운한 느낌이 드는 거다. 루마니아 수도원의 스산한 분위기, 워렌부부 아줌마의 친동생이 주연이란 점, 그리고 으로 연결되는 마지막 스퀀스가 관전 포인트. [명당] CGV 인천 보단 낫고 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지점이 바로 의 포지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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