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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셋째주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보헤미안 랩소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영화도 그렇다..? 어떤 것은. ㅋㅋ (풀꽃-나태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CGV 판교 IMAX &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이 영화를 주말 새에 2번 봤다. 재밌어서 2번 본게 아니라 재밌고 싶어서 2번 봤다. 이유인 즉슨, 2년전 개봉한 '신.동.사'가 말그대로 신비한 동물들을 구경하는 유아적 재미를 선사했기에 이번 '신.동.범'도 그정도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결코 가볍지 않았던 거다. 어렵게 풀리는 스토리에 갈피를 못잡고 해리포터와 연결되는 떡밥들은 다 놓치고. 오죽하면 영화 끝나고 든 느낌이 '내가 졌다' 였을까. 그래서 다시 봤다. 복습과 예습을 충분히 하고. 그리고 이 영화는 다른 레벨이 되었다. 5편까지 계획된 독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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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첫째주 - 보헤미안 랩소디, 할로윈, 창궐

현실은 낭만과 여운을 삽시간에 침식해나간다.꿈같던 현실을 상기시키는 시차적응의 몽롱함. [보헤미안 랩소디]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바로 얼마전 과 함께 비수기에 날아든 또 하나의 비수. 둘 다 음악영화인데, 몇년 새 가장 좋았던 영화가 였던 것까지 치면 통계적으로 내가 그런 취향이 있는 것 같다. 이 영화는 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고, 퀸을 알던 모르던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퀸을 마음 속에 새겨넣게 만드는 영화다. 이 영화의 굉장함은 드라마의 힘이 아니라 드라마를 퍼포먼스로 터트리는 부분에 있다. 영화 전반에 깔린 주옥 같은 명곡들이 잽이라면, 라이브 실황을 재현한 마지막 20분은 어퍼컷에 전율 그 자체! 용산 아이맥스의 거대한 화면이 주는 현장감도 좋았지만, 오히려 메가박스 MX관으로 다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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