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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둘째주 - 포드 V 페라리, 나이브스 아웃, 라스트 크리스마스

이유를 묻지 않게 되고 언젠가 웃음도 다시 찾겠지.차차 제자리로 돌아가도 잊지 않을테니, 편히 쉬렴. [포드 V 페라리] CGV 인천 멋진 영화다. 레이싱의 기교로 어필한 겉멋이 아니라 우정을 통해 성찰과 신뢰, 희망에 관한 진심이 담긴 진짜 멋이 느껴지는 영화. 실화이자 소재가 된 경기 자체가 24시간을 달려야 하는 긴 경주라 속도는 빨라도 영화의 템포는 느릴 법한데, 드라마가 그 간격을 완벽하게 메워 공회전이 없이 질주하고, 좁은 가시거리 속에서 시대와 가치를 포착하며 기어이 어느 순간에는 몸을 들썩이게 할만큼 짜릿함을 선사한다. 각본과 연기, 연출이 잘 어우러진, 극찬 밖에 할게 없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 CGV 인천 같은 날 를 봤는데, 두 영화 모두 올해 베스트에 꼽을만 하다. 문화적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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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둘째주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부탁 하나만 들어줘, 모어 댄 블루

빛나는 야경 속에 빛나던 빈자리.자리에 연연하는 태도에 대하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CGV 왕십리 IMAX 미쳤다. 너무 재밋다.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싶은 마음이 영화를 보는 중에도 들 정도다. 왜냐하면 잘 빠진 예고편에 반해 스파이더맨을 굳이 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필요에 대해선 의구심이 있었고, 구원자 마블의 도움 없이 소니가 혼자 일을 벌인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소니가 일을 낸 것 맞다. 대박!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탄생시켰고, 일종의 플랫폼으로써 시리즈의 확장성까지 마련한 영리하고 힙한 리부트. [부탁 하나만 들어줘] 메가박스 코엑스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구축에 일가견이 있는 폴 페이그 감독. 이번엔 센스있는 말빨과 우월한 기럭지, 슈트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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