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률 2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8월 넷째주 - 테넷, 후쿠오카, 오! 문희

뜬금없이 날아든 채드윅 보스만의 비보.와칸다 포에버! 왕이여, 편히 잠드소서... [테넷] CGV 인천 IMAX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놀란 감독의 신작. 몇 번 개봉을 연기하더니 끝내 미국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먼저 베일을 벗었다. 설레임 가득 안고 감상한 느낌은 어안이 벙벙. 망망대해에서 쓰나미를 타고 육지에 도착한 느낌이랄까? 정보의 양도 전개 속도도 보여주는 비주얼도 상상을 초월한다. 심지어 어느순간 부터는 내용도 이해 안되지만, 지금 이순간 내가 뭔가 굉장한 걸 보고 있다고 최면하게 만드는, 가히 미친 영화! [후쿠오카] CGV 구로 , , 그리고 이번에는 다. 공간이 담고 있는 정서에 집중하는 장률 감독의 일관성이 좋다. 못다 이룬 미련에 대해 홍상수가 찌질함에 집착한다면 장률은 담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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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둘째주 - 완벽한 타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동네사람들

스스로 떠나거나 떠밀려 나가거나,불필요했던 이별이 반복되고 있다. [완벽한 타인] CGV 인천 이 영화는 장르상 드라마요 코미디지만, 스릴러 또는 호러와 장르를 교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영화 안에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자연발생 시키고, 영화를 보는 관객의 심리도 들었다 놨다 하는 영리한 영화. 무엇보다 영화가 아주 재밌는데, 관계에서 끌어낼 수 있는 잔망스러움이 다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깊이와 세심함까지 갖춰서 재미와 여운을 동시에 선사한다. 중견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한몫하는데, 유해진에서 뿜었다. ㅋㅋ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CGV 인천 홍상수 감독과 장률 감독은 비슷한듯 다르다. 캐릭터 설정은 비슷한데 정서를 만들어내는 관점이 좀 다르다. 그중 하나가 시간이냐 공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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