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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첫째주 - 유령선, 엽문4: 더 파이널,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2020년 4월 15일. 쓰레기 분리수거의 날. [유령선] CGV 남주안 2018년 개봉작 중 공포장르가 아님에도 '그날, 바다'만큼 무서운 영화가 없었다. 세월호 항적조작에 관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추론. 이 작품은 그 연장선상에서 조작의 실질적인 방법을 파고든 스핀오프다. 개봉소식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대한만큼 놀라운 탄식이 새어나오게 한다. 어떤 진실을 소명하는데 있어 탐사보도가 해낼 수 있는 경지에 가닿은 작품. [엽문4: 더 파이널] CGV 용산아이파크몰 중국영화 중 유일하게 찾아보는, 어느덧 그 세월이 10년이 넘은 시리즈의 마지막. 시대를 풍미하며 도인의 품격을 지켜온 인물 자체에게, 그리고 가장 근사한 액션배우로 기억될 견자단에게 박수를.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CGV 남주안 언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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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첫째주 - 샤잠!, 생일, 아사코

근데 내 차는 언제 나와? 이러다 돈 벌겠어. [샤잠!]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잘 나가려는거 같더니 또 왜 이러냐... 제임스 완 사단이 DC에 입성하고 보여준 의 파워는 DCEU의 새로운 가능성과 후속작 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는데, '샤잠!'을 외치면 외칠수록 풍선에 바람이 푸슈슉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대안가족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나 다양성을 고려한 캐릭터 구성, 센스있게 꾸며진 히어로 판타지에 대한 대리만족 등은 칭찬요소이나 영화 자체의 눈높이가 너무 저연령에 맞춰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치해 보이는게 큰 단점. 이 그랬듯 세계관에 대한 강박과 특유의 무게감을 덜어내는 것이 DCEU의 새 노선이라면 일관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일] 메가박스 코엑스 세월호는 일반인들에게 왜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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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월 셋째주 - 글래스, 쿠르스크, 미래의 미라이

맛있는 음식들, 아름다운 자연, 따끈한 온천, 그리고 기가 막힌 맥주. 삿포로에 다시 간다! [글래스] CGV 판교 IMAX 몰락한 천재 소리를 듣고 있는 나이트 샤말란이 본인의 클래스를 다시금 입증한 영화. 끝에 뜬금없이 데이빗(부르스 윌리스)이 튀어나왔을 땐 기습적으로 칼을 맞은 느낌이었었는데, 로 이어지는 3부작을 이미 19년전 때부터 염두하고 있었다니, 한창 천재 소리 듣던 그당시의 샤말란은 정말 굉장했구나 싶다. 이 시리즈는 히어로물로 분류할 수밖에 없는데, 어떤 사건을 초인적인 능력으로 해결하는 서사가 아니라 초인적인 능력 자체를 해부하는 실험에 가깝다. 그 고찰은 생각보다 진지하면서 두께가 있고 생각지 않은 방식으로 재미와 몰입을 선사한다. 거의 모든 히어로의 기원으로 기억될 매력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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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둘째주 - 램페이지, 콰이어트 플레이스, 그날 바다,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머니백

올 것이 코앞까지 왔다. 영접 준비로 다른 건 그닥 신경쓰이지 않는 매우 안정된 상태. [램페이지] CGV 판교 IMAX 퍼시픽림은 도쿄를 때려 부수더니 여긴 시카고 한복판을 그야말로 박살내버리는데, 그 강도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생각보다 훨씬 스케일이 커서 신나게 관람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CGV 인천 컨셉의 승리. 목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설정 때문에 영화에 대사가 거의 없는데 그 페널티는 객석까지 적용된다. 팝콘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극장 안... 아주 신선한 몰입감이다. [그날, 바다] CGV 왕십리 감성이 아니라 팩트로만 접근하는 세월호 침몰의 진실. 점과 같은 팩트들이 모여 하나의 선을 이룰 때, 그야말로 소름이 돋았다.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무서운 작품.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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